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대통령실, 비속어 논란 “법적대응 안 한다”… 여당은 전방위 압박
27일 대통령실 尹 비속어 논란 관련 입장 밝혀
이재명 부대변인 “본질은 동맹관계 훼손에 있어”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7 13:59:46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와 위원들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회의장을 나서면서 했던 발언에서 비롯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본질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직접 고발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대통령실보다 여당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도의 본질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부대변인은 논란에 대해 최종적으로 100%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전문가들로부터 들은 얘기는 바이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 주장했다.
 
비속어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 부대변인은 비속어 논란이 본질이라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는 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대통령 비속어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에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달리,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6일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MBC매국 허위 방송으로 규정하고 MBC와 민주당이 정언유착했다며 형사 고발·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MBC가 자의적이고 자극적으로 보도를 했다며 “MBC의 행태를 이대로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직접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MBC가 민주당에 유출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MBC가 유출했다고까지 확실하게 하지는 않았다앞으로 더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도 이에 “MBC로 단정하지는 않는다며 수사 의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