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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대인플레 4.2%… 두 달 연속 하락
물가상승세 진정 기대 반영
물가인식 5.1% 전월과 동일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7 14:35:40
▲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8월(4.3%)보다 0.1%p 낮은 4.2%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 한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 ⓒ스카이데일리
 
소비자의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물가상승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8월(4.3%)보다 0.1%p 낮은 4.2%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 4월(3.1%) 3%대 진입에 이어 7월 4.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4.3%) 하락 전환했고 이달까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5.1%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인식은 지난 7월 역대 처음으로 5%대로 올라섰으며, 이달까지 2개월 내리 오름세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상방 요인과 국제유가 하락과 같은 하방 요인이 겹쳐져, 하락 추세가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자료=한국은행]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49.6%), 농축수산물(49.5%), 석유류제품(41.4%)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공공요금(+4.0%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5.6%p), 집세(-2.7%p) 비중은 감소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4로 전월 대비 2.6p 상승했다. CCSI는 지난달 4개월 만에 반등한 이래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통화긴축,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 및 대면서비스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67)는 9p 급락했다. 지난달(76)에 이어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황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확대,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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