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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대아울렛 화재 본격 수사 나서
경찰, 압수수색 이어 화재 원인 규명·소방설비 집중 조사
발화지점 화물차 국과수로 보내 분석 중… 2주 소요 예상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9 14:53:12
▲ 이흥교 소방청장이 26일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25일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참사의 화재 원인과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프리액션밸브(준비작동식)와 제연설비의 전자기록 등을 통해 이 설비들이 화재 당시 실제로 작동했는지 확인했다. 
 
이날 경찰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배관으로 연결되는 물탱크에서 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는지 등도 소방설비 현황 자료를 통해 분석했다.
 
경찰은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 화재 현장 압수 수색에 나서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각종 소방 설비와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 화재 당시 폐쇄회로TV 영상, 방재실 설비 서버 등을 확보했다.
 
이날 현장 감식에서 경찰은 물탱크 수위가 정상까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 아울렛 측은 물탱크 단수나 단전 등 비상 상황에도 물이 빠질 경우 자동으로 채워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화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세워져 있던 1t 화물차와 차량 아래에서 수거한 전선 등 잔해물은 정밀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다. 보내진 잔해물에 대한 분석작업에는 2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폐쇄회로TV 영상에는 이 화물차 기사가 하역작업을 하는 사이 차 주변에서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화물차 배기구 열이 가까이 쌓여 있던 종이박스를 태워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9일경찰은 아울렛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한편, 28일 희생자 1명에 대한 첫 발인이 진행된 데 이어 희생자 2명의 장례도 29일 치러졌다. 시설보수 업무 중 숨진 A(56) 씨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대전성모병원에서, 물류 기사로 일했던 B(65)씨의 발인식이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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