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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 국민의힘 '국회의장 사퇴결의안' 반격
30일 김은혜 홍보수석 "해임 건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정진석 "외교 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
박진 외교장관 "야당의 '외교참사' 폄하, 동의할 수 없어"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30 20:05:38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주한중남미대사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국회가 상정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당은 '국회의장 사퇴결의안'을 제출하면서 정치권에서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김은혜 홍보수석은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의 해임 건의안을 통지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으나 민주당은 29일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당사자인 박 장관은 30일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참 착잡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야당의 질책은 국익외교를 더욱 잘해 달라는 차원에서 경청하겠다"면서도 "이번 대통령 순방이 '외교참사'라고 폄하하고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국익 외교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 바칠 생각"이라며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간 첨예한 쟁점이 되는 안건을 김 의장이 마지막까지 조정하지 않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의사일정 변경을 하면서 상정했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례 없는 야당의 국익 자해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외교 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도 "반드시 따라야할 의무 있는 게 아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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