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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北 중거리탄도미사일 강력 경고… 美 항모는 동해 긴급회항
美·日 정상 긴급통화… 北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韓·美 공군 서해연합훈련 방위공약 거듭 확인
국제사회도 규탄 잇따라… 안보리 조만간 소집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5 15:30:04
▲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4일 한미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이 진행됐다. 사진은 한미 공군이 비행하는 모습. [뉴시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두고 국제사회의 규탄과 함께 관련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해 전화통화를 해 이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미국은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이 같은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수록 한미동맹의 대응태세는 더욱 강화될 것임을 강조했다.  
 
백악관도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일본 국민에게 위협이 되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발 직후 미군은 한국 공군·일본의 항공자위대와 각각 군사 훈련을 진행해 양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인태사령부 산하 주한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이날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같은 날 미 해병대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동해 상공에서 양자 훈련을 진행한 사실도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확보하기 위해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동참모본부는 5일에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동해로 재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합참은 “한미동맹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다음 도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일 것으로 판단해 군사적 대응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UN)에서는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수일 내에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조만간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회원국 중 안보리 공개회의 개최 요구에 반대하는 국가가 없다면 5일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다.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의 조치가 나올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은 그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꼽았다.
 
비토권을 가지고 있는 다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미 연합군은 5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지만 이 과정에서 현무-2 한 발이 비정상 비행 후 낙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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