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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형무장헬기 독자 개발 세계 7번째 국가 된다
방사청, 제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소형무장헬기 본격 양산
155㎜ 정밀유도포탄·130㎜유도로켓-II·대형공격헬기2차 등 사업 의결
“독자적인 국방 연구개발 수행능력 확보… 항공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28 14:18:33
▲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가 비행시험을 하는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통하는 소형무장헬기가 국내에서도 양산된다. 전 세계로 보면 7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이 밖에도 정부는 대형공격헬기나 정밀 포격이 가능한 유도포탄 등을 개발하는 사업에 조·억 원대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추위는 130mm 유도로켓-체계개발기본계획안 155mm 정밀유도포탄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구매계획안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된 내용 중 먼저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노후화된 운용헬기(500MD, AH-1S)의 대체전력인 소형무장헬기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최초양산계획이 심의·의결됐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일곱 번째 무장헬기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방추위는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31년까지 사업비 57500억 원을 투입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간다. 2024~2025년에 걸쳐 전력화·야전운용시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방추위는 전 세계적으로 일곱 번째 무장헬기 독자 개발능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국내개발 무장을 탑자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개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적인 항공산업의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155정밀유도포탄 사업은 적 화력 도발 때 도발 원점을 타격하고 전면전에서 핵심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155mm 유도포탄을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36년까지 총 4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55정밀유도포탄은 미국 레이시언의 엑스칼리버 포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유도조종기능이 탑재돼 표적지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지능탄약으로, 소량의 탄약 만으로도 효과적인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공격헬기2차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33000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육군 기동사단의 공세적 종심기동작전 수행 간 공격속도를 보장하고 실시간 항공화력 지원을 위해 대형공격헬기를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당초 대형공격헬기2차 사업은 31700억원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1300억 원 사업비가 늘어났다.
 
방추위는 기동력, 타격력, 생존성을 갖춘 대형공격헬기를 확보하여 기동사단을 지원함으로써 지상병력의 고속 기동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130mm유도로켓-II 사업은 접적해역에서 적 해안포 화력도발과 기습상륙을 시도하는 침투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130mm 유도로켓-II 체계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130mm 유도로켓-II 체계는 이동형 차량발사체계를 활용하는 대함·대지 무기로,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스파이크 미사일과 비슷한 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방추위는 130mm유도로켓-II 사업과 관련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3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인 국방 연구개발 수행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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