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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수사 조작·연출”… 與 “현실도피로 끝낼 수 있는 일 아냐”
與 “李, 최측근 모두 구속… 국민 앞에 진솔하게 털어놔야”
李 “檢, 정치 보복·정적 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 남용”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07 15:46: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두고 “연출 능력이 형편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지금 검찰 수사는 창작·연기·연출은 1도 없는 100% 리얼”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검찰 수사에 임하라”고 비판했다.
 
7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자신을 가상세계에서 ‘핍박받는 주인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동안 이 대표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을 할 때마다 의아했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지금의 검찰 수사는 창작·연기·연출은 1도 없는 100% 리얼”이라며 “이 대표의 핵심 최측근이 모두 구속되고 이 대표 혼자 남아 수사받을 날만 기다리는 상황도 100%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이 대표를 향해 “모든 것이 악몽 같고 피하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현실도피로 끝낼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며 “겸허한 자세로 검찰 수사에 임하고 국민 앞에 진솔하게 털어놓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같은 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하는 정치 보복이라며 “검찰의 연출 능력도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며 최근 해당 의혹에 대해 이 대표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 남욱 변호사와 관련해서 이 대표는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연출 능력도 아주 낙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목표를 정해놓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 진실을 찾아 사실 규명을 하는 게 아니고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해 정치 보복, 정적 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하는 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남 변호사는 ‘검찰이 남욱에게 연기 지도를 한 것’이라고 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며 “근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라고 반박했다.
 
앞서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지분 30%를 차지하는 ‘천화동인 1호’를 두고 “이재명 측 지분이라는 것을 김만배 씨에게 들었다”고 최근 재판에서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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