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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년 만에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위한 공청회 열어
서울시, 공청회서 ‘300원’ ‘400원’ 인상안 두고 참가자 의견 수렴 예정
마지막 요금 인상 2015년 6월, 인상 이후에도 요금 현실화율 100% 못 미쳐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14:45:43
▲지난해 12월29일 서울의 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모습. [뉴시스]
 
서울시가 8년 만에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초 개최한다고 전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에 지하철·버스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달 중 공청회·시의회 의견 청취·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공청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공청회에 전문가·시민단체·시의회·학계 인사를 초빙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조정안은 300원과 400원 인상 두 가지를 각각 제시한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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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9일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하철과 버스요금 모두 300원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300원씩 인상될 경우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650원, 시내버스는 1600원이 된다.
 
이후 서울시는 검토 끝에 400원 인상안을 한 가지 더 준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금을 과거 수준으로 현실화하려면 버스는 500원, 지하철은 700원을 올려야 하지만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300원과 400원 두 가지 인상안을 마련했다”며 “더 이상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것은 2015년 6월이다. 이후 요금이 7년 여간 동결되면서 1인당 평균 운임에서 운송원가가 차지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지하철이 60%, 버스가 65%까지 떨어졌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300원 인상될 경우, 요금 현실화율은 70∼75%가 될 전망이다. 400원 올리더라도 요금 현실화율은 8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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