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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용산구 한남동)]-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구자균, 대만 철도시장 교두보 ‘동남아 시장’ 성큼성큼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1 18:03:51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뉴시스)
 
LS그룹 핵심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은 1974년 설립된 럭키포장 주식회사가 모태다.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전력 송배전 관련 기기 및 시스템이다.
 
1987년 금성산전부터 33년간 쓴 사명을 2020년 3월 LS일렉트릭으로 변경했다.
 
LS일렉트릭을 이끄는 구자균 회장은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국제경영학 석사와 경영학 기업재무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를 시작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등에서 10년 이상 교수로 강단에 선 교육인이었다. 하지만 2005년 LS산전 관리본부 부사장을 맡으면서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9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업을 이끌며 전력·전선·전기 시스템 업계가 함께 참여한 지능형전력망협회를 2009년 설립해 회장직을 맡았다.
 
이듬해 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회 설립을 주도하며 부회장, 2019년 2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회장을 지냈다.
 
산기협 회장 취임 후 디지털 전환과 산업계 중심 기술혁신체계 조성 등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신사업을 개척하는 등 변화를 이끌었다.
 
2021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57개 디지털 전환 리딩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KoDTi(Korea DT Initiative)를 발족해 기업의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방안 논의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71개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연구개발(R&D)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정부 R&D 투자 방향 설정 과정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2008년 LS산전 대표 취임 후 지식재산 강화를 위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 전략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특허 창출에 노력해 5000건이 넘게 출원했다.
 
또한 베트남의 저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4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해외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에 힘입어 22%였던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을 40%로 끌어올리며 2015년 이후 계속되던 적자를 2018년 흑자로 전환시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 융합사업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2019년 1월에는 해외 시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존 전력사업본부·자동화사업본부를 글로벌 사업본부·국내사업본부 체제로 재편해 외부 인재를 영입하고 인력 충원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국내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 활로를 해외에서 찾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LS일렉트릭은 대만에서 잇달아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만 교통부 철도국이 발주한 490억 원 규모 타오위안 철도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국제공항이 있는 타오위안 지역 철도 광역화를 위한 지하화 계획에 따라 24㎞의 임시 궤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13년 대만 철도사업에 진출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온 시장에서 공개경쟁입찰 수주와 안정적인 사업 수행으로 높은 신뢰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 중심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대만 철도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수주하고 있다대만은 기존 철도 인프라 개선과 도시철도 신설을 계획해 가파른 성장세가 있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로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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