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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비상임이사국 위한 일정 진행…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방문 일정 진행
현지시간 3일에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만나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3 00:05:49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장관이 35일의 미국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시간 1일에는 안보리 이사들과의 오찬부터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내일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일정을 시작한 박 장관은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국·프랑스·러시아·미국·중국 등 주요국 대사들이 함께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핵위협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불러오고 있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조치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윤석열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북핵 문제 해결 의지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면담을 통해 한-유엔 협력·한반도 지역 정세·기후변화·주요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장관은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외 재래식 도발도 하고 있다며 안토니우 총장에게 유엔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이 유엔 대사와 사무총장을 만난 것은 비상임이사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장관은 안보리 대사들과 안토니우 총장에게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이 될 때 활동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등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유엔 안보리 선거 리셉션을 주최하기도 했다. 주요 안보리 이사국 대사부터 유엔 회원국 대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은 안보리 선거 입후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올해 5개국의 임기가 만료된다. 일본이 올해부터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해 우리나라가 내년에 비상임이사국이 되면 한··일이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를 주도할 수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3일에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장관이 처음으로 갖는 회담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1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상반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 의제도 사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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