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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결제 늘었는데 카드사 순익은 되레 감소
조달비용 증가 영향에 순익 4% 줄어… 거리두기 해제로 결제액 12%↑
임진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0 15:39:34
▲ 카드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결제가 늘었지만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여파로 카드사들의 순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계 카드사가 거둔 순이익은 26062억 원으로 2021년보다 1076억 원(4.0%) 줄었다.
 
금리 상승 여파로 이자 비용이 8254억 원 증가했고,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 비용이 4503억 원 늘어난 것이 비용 증가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다만 영업실적만 두고 보면 카드사들은 지난해 양호한 편이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076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116조 원) 급증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액은 884조 원으로 105조 원(13.5%)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도 1926000억 원으로 11조 원(6.1%) 불어났다.
 
작년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2417만 매로 2021년 말보다 648만 매(5.5%) 증가했다.
 
다만 체크카드의 경우 간편결제 서비스 등 대체결제 수단 활성화로 발급 매수가 전년 말 보다 94만 매(-0.9%) 줄어든 1517만 매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카드대출 이용액은 전년 대비 34000억 원(-3.2%) 감소한 103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이 4.2% 증가했지만, 카드론 등 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에 10.9%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9.4%로 전년 대비 1.4%p 떨어졌다. 레버리지 배율도 5.6배로 전년(5.2) 보다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카드사들을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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