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기회 넘치는 경기도 만든다”… 경과원, 도민보고회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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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직개편 이어 ‘GBSA 2.0’ 새 비전 제시
강성천 원장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실현 앞장설 것”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1 14:01:38

▲강성천 경과원장이 1일 도민보고회에서 경과원의 새 비전을 밝히고 있다. 경과원

경기도 경제의 견인차 격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내외부 공식 천명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일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도민보고회를 갖고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든다”고 약속했다.

이번 도민보고회는 디지털대전환의 가속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출부진 및 무역수지 적자 지속,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등 경제상황 악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과원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실현에 앞장 서고 ‘GBSA 2.0’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민보고회에서는 청년스타트업 대표, 여성기업 대표, 도내 대학 교수, 반도체 및 수출기업 협회장 등 각 분야 도민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성천 원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단행한 조직개편 추진배경 및 내용을 보고하고 새로운 미션･비전이 포함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경과원은 새로운 미션으로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설정했다.

이를 위한 비전은 ‘기업의 혁신 동반자, GBSA’이다.

동 비전에 맞춰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일류 경영혁신 추진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경과원은 미션, 비전, 핵심가치, 전략방향, 전략과제에 대한 내부 임직원 설문조사와 정책고객의 전략토론회를 사전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전략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선8기 도정 철학을 담겠다는 것.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고 민선8기 도정방향에 발맞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새로운 조직, 새로운 미션, 새로운 비전 하에 ‘GBSA 2.0’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과원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실현하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달 24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민선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1처 7본부 33부서에서 5개 부서가 늘어난 1처 7본부 38부서로 확대하는 한편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을 신설해 100조 원 투자유치 지원, 1조 원 G-펀드 조성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경기도 투자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각오다.

정부의 300조 투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발맞춰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를 신설, 본격적인 지원채비를 갖춘다는 계획도 담았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