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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승리 요건에 1아웃 남기고 아쉬운 강판
또 날아간 시즌 4승… 눈부신 위기관리 능력
슈나이더 감독 “투구 수 등 모든 내용 고려해 강판 결정”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8 11:45:21
▲ 류현진(왼쪽 두번째)이 1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 남겨놓은 5회초 2사때 강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6)이 시즌 4승 달성 일보직전에서 물러났다.
 
두 차례 무사 2,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눈부신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으나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강판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8(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5회초 21, 2루에서 투구 수가 80개를 넘어서자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다행히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막아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류현진은 33패 성적을 유지했으며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62로 떨어뜨렸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그러나 2회부터 매 이닝 실점 위기에 놓였다. 2회초 무사 2, 3루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져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토론토는 2회말 공격에서 안타 2개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에도 무사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초에도 3루수 실책과 후속 안타 등으로 1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다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다. 후속 타자 맥과이어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향하는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 차례나 큰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5회에도 출루를 허용해 21,2루때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의 투구 수는 83구를 기록했고 벤치에선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90구 이상 던진 적이 없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조기 강판 이유에 대해 오늘 상대 팀은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보여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달 복귀했고, 매 경기 90구 이하로 공을 던지며 관리를 받고 있다.
 
사실 슈나이더 감독으로선 류현진에게 승리를 챙겨줄 여유가 없었다. 토론토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론토는 이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회초 2사에서 동점 홈런포를 내줬으나 9회말 맷 채프먼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과 3연전을 싹쓸이했다.
 
3연승을 내달린 토론토는 시즌 83(67)째를 거두며 이날 패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끌어내리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 올랐다.
 
류현진이 올 시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한 건 타구에 맞아 교체된 지난 달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37) 최고 구속은 시속 91.1(146.61)마일, 평균 구속은 89.1마일(143.39)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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