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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13주기 추모행사… “핍박 받는 北 주민 구해야”
정부 인사, 탈북자 등 100여 명 참석… 23일까지 북한자유주간 개막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8 15:25:31
▲ 북한 자유주간 행사 개막식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북한 인권 활동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민위 초대위원장 황장엽 선생 13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렸다. 대전현충원=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북한민주화위원회 초대위원장 황장엽 선생(전 북한 노동당 비서) 제13기 추모행사가 제20북한자유주간’의 형태로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막했다. 탈북민 인권 및 정찬단체장들과 북민위 허광일 위원장, 이사 및 임원 등 100여 명과 관련 정부 인사가 참석해 김형수 북민위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석열정부가 북한인권 실상을 고발하고 로드맵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장엽 망명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 사건으로 꼽혔으나 정작 대한민국에 입국한 직후 김대중정부가 들어서면서 활동이 여의치 않았으며 사후 추모 움직임도 미미했다.
 
개막식에서 황장엽 선생의 약력 소개 및 경과보고 후 귀빈들이 추모사를 이어갔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김태훈()북한인권 이사장, 니시오카 쯔쿠모의 일본 대표 추모사 등이다. 참석 예정이던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전날 행사준비 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된 상태다.
 
김석우 전 차관은 축사를 통해 자유투사로 활약하는 탈북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인권법 제정 후 7년째 시행이 안 되고 있다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이들을 위해 정부와 당국이 인권운동을 시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니시오카 일본대표단 대표는 “20년간 자유통일이 이라고 외쳐 온 탈북자를 목소리를 듣자. 공산주의와 싸워 자유통일을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과 동맹 강화가 자유통일의 지름길임을 짚으며 “그래서 북한이 삼각안보동맹을 두려워한다”고 지적하기도 했.
 
김태훈 이사장은 “북한 최고위층으로서 지식인의 양심으로 탈북을 결심했다고 말씀하신 황장엽 선생처럼, 양심을 가진 대한국민인이라면 북한 동포의 인권 증진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양심을 지키고 북한민주화 및 북한 동포 구출 위해 지금이라도 앞장서 싸워야 한다. 우리와 평등하게 태어난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수잔 솔티 상임대표는 먼저 김성민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황장엽 선생을 통해서 북한체제의 실상이 드러나게 됐다“그럼에도 북한에선 인권 유린이 여전하다. 북한의 독재정권이 끝나기 위해 국제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의 구출을 위해서 전방위적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마지막 순서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탈북자 동지회, 서재평 회장,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결의문 낭독이 이었다. 황장엽 선생의 자작시 짊어지고 온 보따리는 누구에게 맡기고 가나를 북민위 강보운 총괄본부장이 낭송한 후 참석자들이 일일이 묘소에 헌화 분향하며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북한자유주간은 20044월 북한인권단체들이 미국 의회 앞마당에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올해로 20회째다. 개막식 이후 각 참여단체 주도로 북한인권 오페라(18) 주한 중국대사관 앞 집회(19) 길주 탈북민 핵실험 피해사례 공개(19), 대북 전단 브리핑(20) 강제 북송 반대 집회(22) 북한 인권 강연(23)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전날 용산 전쟁기념관의 유엔군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비 앞에선 자유를 위한 헌화등 사전행사가 열렸다.
 
▲ 18일 황장엽 추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대전현충원=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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