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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 4개월 연속 흑자 달성
9월 반도체 수출 작년보다 13.6%↓
대중 수출액 올해 최고 실적 기록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01 12:02:59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달 무역수지가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110월 이후 최근 2년 내 최고 흑자 실적이다. 수출은 12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 수입액 감소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어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출액은 546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가격이 하락하고 작년 9월 수출이 역대 9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9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1220201(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6월부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흑자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감소율(4.4%)은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26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었고 지난해 9(266000만 달러)과도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수출 회복 흐름을 보인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13.6% 감소해 올해 최저 수준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1분기 월평균 686000만 달러, 2분기 755000만 달러에 이어 3분기 86억 달러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전체 반도체 수출의 54.6%를 차지해 수출 비중이 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경우 제품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이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산업부는 메모리 감산 가시화, D·낸드 가격 등 현물가격 반등, DDR5·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수급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10%)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6개 품목의 수출도 작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9월 기준 역대 1위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흑자 행진을 이끌어갔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전기차 수출은 작년보다 46.5% 증가하며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석유제품(-6.8%), 석유화학(-6.1%)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집계돼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던 8월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단가가 상승했고 정유사의 정기 보수가 완료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액은 올해 최고액인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중(對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 달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달성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되는 추세를 이어갔다.
 
미국(8.5%), 유럽연합(EU·6.5%) 등에서 수출이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9월 실적 중 1위를 기록했다. 대미국·EU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아세안 수출 감소율도 올해 가장 양호한 수준인 (-8.0%)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의 52%를 차지하는 베트남도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3%)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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