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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20일 공개… 트위치 시청자 잡기 총력
팔로워 1만 명 이상 오픈 베타 테스트 진행… ‘자낳대’ 후원·트위치 동시 송출
아프리카tv, 트위치 방송인 이전 시 지원안 공개… 플랫폼 이름 변경 고려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8 13:46:34
▲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시청자층 잡기에 나섰다. 트위치 제공
 
네이버가 새로 런칭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공개가 다가오면서 인터넷 방송 사업에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여기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가 겹치며 아프리카tv와의 이용자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19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게임 스트리머가 치지직에서 방송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네이버는 20일부터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의 게임 대회 ‘자낳대’를 후원하고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동시 송출하며 트위치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한국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트위치는 2024년 2월27일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하면서 스트리머들이 원활하게 플랫폼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치는 11월 기준 국내 인터넷 방송 플랫폼 점유율의 52%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다. 치지직 출시와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가 겹치면서 네이버는 트위치 시청자층을 흡수할 기회를 잡았다.
 
플랫폼이나 특정 프로그램보다는 스트리머 자체를 보기 위해 시청하는 경향이 높고 충성도가 높은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인터넷 플랫폼의 흥행은 인기 스트리머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인기 스트리머가 치지직에서 방송할 경우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스트리머나 신규 스트리머의 유입도 노릴 수 있다.
 
한 인터넷 방송인은 “시청자 수가 적은 입장에서는 인터넷 플랫폼의 편의성이나 기능 같은 요소보다는 시청자가 많은 ‘대기업’ 스트리머가 어디로 가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며 “플랫폼에 사람이 많아야 시청자 유입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점유율 2위 아프리카tv 역시 트위치 시청자 유치를 노리고 있다. 아프리카tv는 15일 ‘트위치 웰컴’ 방송을 통해 트위치 계정을 그대로 아프리카tv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트위치 방송 시간 400시간을 인정하는 등의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최대 1000명까지 시청자 1명이 구독할 때마다 시청자와 스트리머에게 구독 선물권과 퀵 뷰 플러스를 지급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 이름을 ‘숲’으로 바꾸고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의 적극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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