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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생방송 TV 스튜디오에 무장 괴한 난입
최근 40여 명 탈옥… 전날 국가 비상사태 선포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0 16:48:24
▲ 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의 TC텔레비시온 방송국의 한 생방송 스튜디오에 무장한 괴한들이 난입해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 등을 위협했다. TC텔레비시온. 과야킬·EPA=연합뉴스
 
에콰도르 TV 방송국인 TC텔레비시온에 복면을 쓴 괴한들이 난입해 총으로 출연자와 관계자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방송됐다.
 
9(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에 따르면 이날 에콰도르 콰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의 한 생방송 스튜디오에 괴한 10여 명이 무단 침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을 소지하고 바라클라바(눈·입만 뚫린 마스크)를 착용한 침입자들은 방송 진행자와 제작 스태프들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들 중 일부는 카메라에 수류탄을 내보였고 현장에서는 총성과 함께 경찰은 안돼라고 말과 쏘지 말라는 외침이 마주쳤다.
 
이 같은 상황은 일부가 그대로 방송됐으며,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린 채 방송은 중단됐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온라인에 퍼졌다.
 
에콰도르 경찰이 현장에 긴급출동해 이들을 진압했다. 경찰은 방송국 총기 난입 관련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SNS즉각적인 개입으로 이번 범행과 관련한 피의자의 신병과 증거물을 확보했다라며 양손이 결박돼 바닥에 엎드린 괴한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사건 직후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내부 무력충돌 상태를 선포하는 긴급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또 여러 범죄 집단을 테러 조직’ ‘비국가 행위자로 지정했다.
 
이번 사건은 노보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최근 로스 초네로스갱단 수괴인 아돌포 마시아스를 포함한 약 40명의 탈옥을 계기로 전날 노보아 대통령은 6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경은 치안 경계 태세에 들어갔으며 주민들에게는 통행금지(오후 11∼익일 오전 5)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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