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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파트 공급난… 서울 오피스텔 공급 17년 만에 최저
올해 전국서 6907실 공급 계획… 전년 실적 42% 수준
서울 868실 예정… 2007년 이후 첫 1000실 미만 공급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4 12:59:53
 
▲ 올해 오피스텔 공급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전년 실적 42% 수준인 6907실로 집계됐다. ⓒ스카이데일리
 
 
대표적인 소형 주거시설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는 17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분양 실적(1만6344실)의 약 42% 수준이다. 
오피스텔은 2006년(2913실)·2007년(5059실)·2009년(5768실)을 제외하면 최소 1만실 이상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
 
서울은 86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1000실 미만이 공급되는 것은 2007년 역대 최저치인 832실이 공급된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실적(3313실)과 비교해도 약 26% 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아직 연초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 물량이 추가되겠지만 공급이 많이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오른데다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가 막히면서 신규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오피스텔 공급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급이 귀해지면서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주 수요층인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1인 가구 세대가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2월 36.7%에서 2023년 동월 41.5%로 5년새 빠르게 상승했다. 
 
아울러 정부가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은 취득세와 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서 신축 오피스텔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아파트 위주의 주거 선호 현상과 고금리·전세사기 이슈로 수요 및 공급이 일부 감소한 준주택의 유통·공급 규제를 완화해 시장 수요를 증진시킬 목적의 정책”이라며 “1~2가구가 밀집한 수도권 역세권 중심으로 사업추진 검토는 증가할 수 있지만 준주택 분양수요 급감 및 PF대출 시장 냉각으로 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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