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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단촌리 느티나무 동제 제일 먼저 혜택 받는다
문화재청, 자연유산 민속행사 69건 지원
당산제·동제·성황제 등 자연유산 축제 대상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04 08:57:24
 
▲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 당산제에서 제관이 절을 올리고 있다. 문화재청
 
올해부터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동제·성황제 등 지역의 자연유산에서 이뤄지는 민속행사 69건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한국은 예로부터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마을의 명물로 신성하게 여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해마다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풍요와 안녕을 비는 행사가 개최되었고 이는 마을 축제로 전해 내려왔다.
 
한 예로 700년 수령의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273)는 한 해 흉사가 없는 주민을 제관으로 지정해 동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달 5일에도 해당 장소에서 동제를 개최한다.
 
▲ 천연기념물 273호로 지정된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 느티나무. 경기관광공사
 
문화재청은 산업화·도시화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편중화 등 위기 속에서 지역의 자연유산이 지닌 민속성·향토성 등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마을 고유의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 자연유산 보존의 최일선 관리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의 자연유산 당산나무 할아버지들이 직접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민속행사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중이다.
 
자연유산 당산나무 할아버지는 문화재청이 지역에 있는 자연유산을 보존·관리·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을 대표에게 수여하는 명예 활동가 자격이다.
 
올해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11월까지 전국 15개 시·(54개 시··)에서 총 69건의 민속행사로 열린다.
 
5일 경북 영주 단촌리 느티나무 동제 등 3곳의 민속행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전후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행단제 등 6정월대보름 전후 울진 후정리 향나무 용왕신 동제 등 24514·1011일 일원성 성남리 성황림 성황제 111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목신제 등이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다양한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지원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관리하고, 사라져가는 자연유산 민속행사의 명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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