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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전월比 28.2%↑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313건… 전월比 45.6% 증가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2 13:50:00
▲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자료=지지옥션 제공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월 3000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233) 대비 28.2% 증가한 2862건으로 202011(3593) 이후 32개월 만에 최다 진행건수를 경신했다.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경매물건 증가세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전월(38.6%)과 비슷한 38.7%·낙찰가율은 전달(81.7%) 대비 1.5%p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3명으로 전월(7.0) 대 1.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15) 보다 45.6% 늘어난 313건으로 20156(358) 이후 처음으로 300건을 넘어섰다. 낙찰률은 37.7%로 전달(29.8%) 보다 7.9%p 상승했다. 여러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된 영향이 컸다.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0.1%) 대비 6.1%p 상승했다. 강남3(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위 10건 중 9건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9.0명으로 전월(6.1) 대비 2.8명이 증가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42.1%) 보다 8.7%p 상승한 50.8%를 기록해 20225(54.6%) 이후 20개월 만에 50%선을 넘겼다. 경매시장에 나온 김포시와 성남시 소재 미분양 아파트 수십 채가 낮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아가면서 낙찰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은 83.4%로 전월(84.3%) 대비 0.9%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8명으로 전월(10.6) 보다 0.2명이 증가했다.
 
인천 낙찰률은 전월(43.3%) 대비 4.5%p 하락한 38.8%·낙찰가율은 전달(80.6%) 보다 3.6%p 상승한 84.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1.0명으로 전달(10.6) 보다 0.3명이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와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83.3%)는 전월(77.8%) 대바 5.5%p 상승했고 울산(80.6%)은 전달(79.6%)보다 1.0%p 올랐다. 한편 광주(80.0%)는 전월(87.6%) 대비 7.6%p 하락했고 부산(76.8%)3.6%p·대전(82.8%)0.1%p 떨어졌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충남(80.0%)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71.5%)대비 8.5%p 상승했다. 전북(83.9%)5.0%p 상승했고 전남(81.2%)과 강원(84.6%)은 각각 3.4%p3.2%p 올랐다. 충북(86.4%) 역시 전달 대비 2.3%p 올랐다. 경북(81.3%)1.7%p 떨어져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경남(80.5%)0.8%p 하락해 최근 2개월 간의 오름세를 멈췄다.
 
제주 아파트 진행건수는 52건으로 200811(53) 이후 1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6.1%로 전달(87.5%) 대비 무려 11.4%p가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는 24건 중 1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2.7%로 전달(85.8%) 대비 3.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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