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제철·기계·에너지
1분기 K-배터리 부진… 아직 반등 요인 많다
LG엔솔·삼성 SDI 매출·영업이익 동반 하락 예상… SK온은 매출 감소 예상
전기차 수요 하락 본격화… 4680배터리·IRA 세액 공제 등 기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31 13:34:21
▲ 1분기 배터리 업계가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게티이미지뱅크
 
1분기 배터리 업계가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실적 상승 요인이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5193억 원과 영업이익 12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7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SDI 역시 1분기 매출 5조5123억 원과 영업이익 2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와 35.4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의 경우 매출은 3조3053억 원에서 3조 원으로 하락하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3447억 원에서 1100억 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기업들의 부진은 1분기가 배터리 업계의 비수기라는 점에 더해 최근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수요 둔화로 배터리가 과잉 생산되는 꼴이 되면서 가격 하락을 겪고 있는 것도 크다.
 
다만 배터리 업체들이 2분기 또는 하반기에 호재가 있는 만큼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월부터 원통형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4680 배터리는 주요 전기차 제작사인 테슬라가 사용하는 배터리이며 테슬라 외에도 사용하는 기업이 많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테네시주 2공장 양산이 시작되면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세액 공제 규모가 늘어나는 것도 실적 반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경우 인디애나주 1공장을 2025년부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가동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 SDI가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북미 생산 거점 가동이 시급한 상태다.
 
SK온의 경우 신공장 가동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지만 조지아주 2공장을 현대자동차용으로 개조하고 가동률을 높일 경우 매출 증가와 세액 공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탄소 중립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가 계속되고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차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업계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