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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복귀한 이서현, 첫 해외 출장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가구 박람회… 삼성전자 전시관 찾은 후 이동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8 11:09:42
▲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제공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서현 사장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전날인 15일(현지 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이 사장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로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나뉜다.
 
이 사장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에서 물러난 뒤 5년 3개월 만인 2023년 3월 말에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복귀했다.
 
삼성물산은 이 사장 복귀 당시 “이서현 신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등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타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사장이 주로 패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만큼 패션 및 디자인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선정하며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또한 밀라노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애니콜은 일류지만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아직 1.5류다”라고 지적하며 차세대 핵심 전략은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밀라노 디자인 선언’이 있었던 곳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앞두고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며 다시 한번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사장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석한 것이 확인되며 삼성그룹이 가져올 디자인 혁신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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