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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집권 5기 신임내각 완료… 우크라戰 장기화 본격 대비
軍경제와 국가경제 통합하며 군비지출 최적화 노력
벨로우소프 임명으로 푸틴의 軍장악력 높아질 듯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6 07:27:00
 
▲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이례적인 비(非)군인 경제학자 출신의 국방장관 등용에 대해 우크라이나전쟁의 장기화 대비이로 분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5기 내각 구성이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전시 중에 국방장관을 군 이력 전무한 경제 전문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하는 파격을 내세우며 전세계 이목을 한방에 끌어모았다. 지구전에 강한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포석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14(현지시간) 새 내각 구성원 임명안에 푸틴 대통령이 서명했다. 비대해진 러시아 군 재원을 신임 국방장관 벨로우소프가 어떻게 효율화해 낼지 관심이 뜨겁다. 벨로우소프 장관의 취임 일성은 최소한의 병력 손실로 우크라이나전쟁 승리가 최우선 과제였다. 
 
3월 대선 압승 후 취임식 일주일 만에 새 내각이 꾸려진 셈이다. 이날 ·하원은 대통령이 12일 제안한 새 내각 인사에 대해 협의 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20년 개헌에 따라 총리·부총리·장관 임명은 상·하원 협의 및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날 상원에 출석한 벨로우소프는 핵심 과제를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승리해 군사·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꼽으며 인력 손실 최소화 대규모 병력 추가 동원 불필요”를 강조했. 이어 “국내총생산(GDP)6.7%를 넘어선 국방비 지출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지만 함부로 감축시키진 않겠다. 현대적인 장비·탄약·미사일·통신장비·무인기 등 공급이 승리를 위한 급선무라고 짚었다.
 
벨로우소프는 국방부 고위직 뇌물수수 혐의 관련 여론을 의식한 듯 “난 틀릴 순 있어도 거짓말은 못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르게이 마르코프 러시아 정치학자 역시 벨로우소프의 우선적 임무는 부정부패 척결과 되도록 빨리 러시아군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959년 생 벨로우소프는 1981년 모스크바국립대 경제학부 졸업 후 학계에 있다가 1999년 정부에 합류한 경제통이다. 2020년 1부총리 부임 전 2012년 경제개발부 장관, 대통령 경제보좌관(2013~2020) 등을 지냈다벨로우소프 임명으로 국방부에 대한 푸틴의 장악력 증대를 내다 본 전망 또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제학자 출신 국방장관 임용이 우크라전쟁 장기화 대비로 해석되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NYT)지속가능한 경제을 통해 전쟁을 수행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추산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국방비 지출액은 1185억 달러(약 1623000억 원)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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