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택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이 40대 이하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1~3월간 청약 당첨 건수 2만620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1만363건, 40대 이하가 5602건으로 집계됐다. 30·40대 당첨자 건수는 1만5965건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청약시장에서 40대 이하의 청약 당첨 건수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1분기 청약 당첨 건수 1만1837건 중 3040세대의 당첨 비율은 81.6%(9661건)였고, 2022년 1분기에도 4만3729건 중 3만5738건으로 81.7%를 기록했다.
40대 이하의 높은 주택 수요는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나타난다.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10만5677건 가운데 30대가 2만7193건, 40대가 2만7627건 총 5만4820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3040세대의 매매가 절반가량(51.9%)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9곳은 반경 300m 안에 초등학교가 있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3월 1순위 청약에서 47가구 모집에 4374명의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 93대 1을 기록했다. 100m 거리에 선린초등학교가 있으며 둔촌중학교·둔촌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초등학교 접근성이 아파트 평가의 최우선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생애 주기상 학령기 자녀를 키우게 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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