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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수학, 숫자로 이루어진 철학
어떻게 수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카를 지그문트 지음, 노승영 옮김, 윌북, 2만4800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22:51:14
 
어떻게 수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는 가장 순수한 학문인 수학에 깃든 철학적 매력을 역사 속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만나는 책이다
 
저자 카를 지그문트는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의 수학과 명예교수로 그가 쓴 진화적 게임과 동역학계’ ‘이기심의 계산은 이 분야 교과서로 통한다. 지그문트 교수는 오스트리아·독일·유럽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며 빈대학교 수학연구소장과 오스트리아 수학학회장을 역임한 수학의 대가다.
 
수학의 대가가 쓴 책답게 어려운 수학을 철학의 관점에서 최대한 쉽게 풀었다.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태생이 같지만 안타깝게도 서로 점점 멀어지는 세 형제자매인 수학·논리학·철학 사이에서 이 값진 책은 화해의 활로를 제시한다고 평했다.
 
저자는 논리·정치·도덕과 같은 수많은 인문학적 문제에 어떻게 수학이 활용되는지 수학과 철학이라는 유서 깊은 두 학문이 얽히며 발전해 온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놓는다.
 
수학은 단순한 계산이나 숫자놀음이 아니다. 2000년 넘는 인간 사유의 역사에서 수학은 철학이었다. 플라톤의 진리란 무엇인가존 롤스의 어떻게 나눠야 공정한가와 같은 생각은 결국 수학과 만났다.
 
책에는 우연과 학률과 같은 혼란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주제에 관해 재미있는 사례가 가득하다. 또 인공지능에 적용된 수학 서사를 탐구한다.
 
저자는 수학의 가치를 도덕·행복·협력·계약 같은 인생의 문제를 수학으로 푸는 법과 진정 수학 공부가 즐거운 이유를 보여준다. 설령 당신이 어쩌다 수포자의 길로 빠져버렸다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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