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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보훈부 차관, 칠곡군 순심여중 깜짝 방문
“3년 전 약속, 지키기 위해 왔다”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7 18:44:47
 
▲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칠곡군 순심여중을 방문해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있다. 칠곡군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호국보훈 관련 인프라 지원과 상호 협업 강화를 위해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과 대구 보훈병원·순심여중을 방문했다. 
 
이번에 이 차관이 순심여중을 방문한 것은 2021년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에 학생들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이 차관이 중학생들과 나눈 약속은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에 적극 동참한다는 약속을 지키면 다시 만나서 꼭 응원해 주겠다”는 언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순심여중 학생들은 이 차관의 다친 다리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차관과의 첫 만남 이후 학생들은 호국 영웅 추모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등 보훈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를 해 왔다.
 
특히 유아진 2학년 학생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 유해를 찾아달라’는 손 편지가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SNS에 소개되면서 미국인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 이 학생은 대통령 후보시절 칠곡군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엘리엇 중위 유해를 꼭 찾아서 미국 가족에게 돌려보내 주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일 순심여중을 깜짝 방문한 이 차관은 “바쁜 일정이지만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켜 격려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이 차관은 “앞으로도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잊지 말고 일상에서 실천하자”라며 학생들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손도장까지 찍으며 “미래 세대가 보훈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상의 보훈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 도시에 살고 있는 청소년의 호국정신을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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