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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기술 나눠준다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사업 접수… 특허 231건 공개
‘착용형 로봇’ 등 기술 포함… 내달 16일 설명회도 개최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4 13:16:28
▲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휘날리는 삼성전자 사기.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기술을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나눠주는 기술 나눔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올해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86일까지다.
 
기술 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나눔 기술들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들 중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제공될 경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1건의 특허를 선별됐다.
 
구체적으로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로 하는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등이 있다.
 
또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휘어질 수 있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어플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특허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정부의 기술 나눔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559개 기업에 10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해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례로 2020년에 삼성전자로부터 이미지 내 반사광 제거 기술을 이전받은 키워드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렌즈 모듈 신제품을 개발했다. 키워드랩은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지난해 51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8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했다.
 
나눔 신청은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술 이전이 시작된다. 내달 16일엔 삼성전자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나눔기술로 제공된 모바일기기·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을 활용하면 기업이 현재 보유한 기술과 융합해 신제품·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우수 기술 이전을 통해 혁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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