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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는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인 석 변호사는 3일 오전 강신업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전화로 출연해 "이념적 영장집행 경향이 보이는데도 수사권한이 없다는 근본적인 상황에는 모두 눈을 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에 이르게 된 국정난맥까지 모두 따지려면 어려운 수사인데도, 수사인력과 경험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홍위병 같은 무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2차 변론기일에 대해서도 "변론을 준비해야 하는 날인데도 공수처가 무도하기 그지 없는 안하무인격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내란죄 수사 및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수사관을 보냈고 오후 1시 현재 5시간째 경호처와 대치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도부와 친윤계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수처의 이번 체포영장 집행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비판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왜 이렇게 일을 집행하는가"라며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국민과 싸우려 들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를 찾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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