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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무기로 네이버페이가 간편결제시장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과반시장을 점유했다.
리서치 회사 오픈서베이가 4일 발표한 ‘페이먼트/결제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를 주력 간편결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51.5%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 결제 이력이 있는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외에 카카오페이를 주력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25.1%, 토스페이는 13.2% 순이었다.
네이버페이를 선택한 이용자 중 65.1%는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혜택이 풍부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30·40대에서 이용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카카오페이를 주력으로 꼽은 이용자는 편리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중복응답). 이어 결제 과정의 간편함(55.6%), 빠른 결제 속도(36.3%), 습관적 사용(33.2%), 본인 인증이 쉬운 점(25.4%)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토스페이를 주력으로 선택한 13.2%의 이용자는 사용 이유(중복응답)로 편의성보다는 습관적 사용이 33.6%로 가장 많았고, 본인 인증이 쉬워서가 27.2%를 차지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간편결제 수단은 삼성·애플페이, 일반 카드 결제와 비교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온라인 결제 시 주로 사용하는 수단을 묻는 문항(중복응답)에서는 간편결제가 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모바일뱅킹 및 카드 앱이 53.7%, 일반 카드 결제가 46.6%, 삼성·애플페이가 35.4%,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은 29%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간편결제가 편리하며 결제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보다 간편결제 이용 비율이 다소 낮았다. 오프라인에서는 실물 카드를 이용했다는 응답이 7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삼성페이·애플페이가 45%였다. 간편결제는 31%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앞으로 더 많이 사용할 결제 수단으로 간편결제를 꼽았다. 특히 20대 여성군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앞으로 더 적게 사용할 결제 수단으로 지목된 것은 현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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