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건강공간 ‘장수누리터’ 연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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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보건지소서 맞춤형 건강상담·운동 프로그램 운영
기초검진부터 소그룹 근력 트레이닝까지 체계적 지원
만 65세 이상 구민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30 21:56:36

▲ 강서구가 운영 중인 ‘장수누리터’에서 주민이 기기를 통해 인바디 측정을 받고 있다. 강서구

서울시 강서구가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인 ‘어르신 장수누리터’를 올해 12월까지 방화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장수누리터’는 어르신들이 의료 전문가와 건강상담을 받고 건강 정보를 얻으며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수명 연장과 활기찬 노후를 저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7월 기준 강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구는 장수누리터를 통해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수누리터에서는 △전문가 정기 건강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그룹 맞춤 트레이닝 등을 중점 운영한다.

‘전문가 정기 건강상담’은 기초 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및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의사·운동사·영양사·치과의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어르신들을 일대일로 개별 상담하며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간호사·운동사·원예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고혈압·당뇨 관리·우울증 예방·낙상 예방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화·목·금) 진행된다. 또한 건강 체조와 뜨개질 활동 등 소모임도 운영된다. 어르신들이 함께 운동하고 뜨개질을 배우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그룹 맞춤 트레이닝’은 활동량 감소로 근력이 약화되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개인별 근력 진단 후 운동 강도에 따라 5명이 한 조를 이루며 8개 조로 나눠 조당 2회씩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근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장수누리터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호 기자 yh78news@gmail.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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