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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11일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충청권이 바이오·의료산업 전주기 혁신거점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는 △재생·재건 의료기기 △지능형 의지보조기기 등 첨단 바이오헬스 제품의 독성시험·실증 평가를 지원하는 국가적 기반 시설이다.
센터 개원에 따라 충청권은 연구·산업화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시 △대전 대덕연구단지(기초연구)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임상·인허가) △아산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실증)까지 전국 유일의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이미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 부지(1만94㎡) 매입을 완료하고 사통팔달 교통망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기반으로 연구원 설립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천안·아산권에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및 순천향대 등 12개 대학과 15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연구인력과 산업기반 확보가 용이하여 유치 당위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아울러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37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치의학 산업화와 연구기관 설립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특정 지역 산업시설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연구기관이다”라며 “천안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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