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몰리는 5일, 기상청 비 예보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기상청, 연휴 기간 내내 흐림과 비 예보
빗길 운전과 젖은 노면… 서행 운전 해야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이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10-02 11:40:55

▲ 한국도로공사가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날을 5일로 전망한 가운데 기상청은 비를 예보해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카이데일리

한국도로공사가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날로 5일을 전망했다. 기상청은 5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귀성길이 시작하는 2일 전남해안과 제주도 등은 예상 강수량이 최대 100㎜ 이상 예보돼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공사 정체예상 교통지도는 5일 오후 12시에서 3시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서행과 정체현상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고속도로 천안분기점(JC)부터 공주분기점과 경부고속도로 옥산분기점부터 비룡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나들목(IC)부터 송악나들목이 정체 예상구역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소삼패나들목부터 강촌나들목도 정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오전 5시에 5일 오후 12시부터 밤(오후 6시~자정)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를 예보했다. 기상청은 연휴 전날인 2일 밤(오후 6시)부터 4일도 비를 예보했다. 2일 밤(오후 6시)부터 충남·전라·제주, 3일 오후 12시부터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전라·경상·제주, 4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충청·경북내륙·전남남해안·강원영동·경상권해안·제주에 비를 예보했다. 강수량은 대체로 5~20mm로 예상되지만 전남해안과 제주도 등 많이 오는 곳은 최대 100mm 이상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우천 시 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는 수막현상이 일어난다. 물막이 생기면 차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감속해야한다. 흐린 날씨는 시야도 제한하기에 전조등을 켜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한다. 젖은 노면에서 급제동은 미끄러짐을 유발하니 부드럽고 길게 페달을 밟아야 한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2일부터 4일까지 온 비로 노면은 젖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도로공사는 4일 0시부터 7일 24시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는 밤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해제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도로공사는 교통정보와 이동소요시간, 휴게소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 '고속도로 교통정보'도 있기 때문에 귀성길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정보뿐만 아니라 휴게소 위치까지 제공한다.

이영훈 기자 yh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연휴 #추석 #귀성길 #한국도로공사 #기상청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