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강력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항소 포기는 정성호(법무부장관)에 의한, 노만석(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항소 포기인 것”이라며 “법앞에 예외가 있다면, 법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독재자일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밝혀졌다”며 “판결문에 이재명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 1심 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몸통이 ‘이재명’이라는 것에 대못을 박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검찰은 7800억짜리 특경법상의 업무상배임죄가 400억짜리 형법상 일반업무상배임죄로 둔갑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소를 포기했다”며 “7400억원은 대장동 일당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더 기가 막힌 것은, 대장동 일당에 대한 판결이 10월 31일날 선고됐는데, 10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에 무리한 항소라면서 무죄에 대한 항소는 잘못된 것이다’라고 검찰의 항소를 질타했다”며 “판결 선고 결과를 알기라도 한 듯이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항소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 그 비판을 듣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겠는가. 대통령 후보 시절 ‘몸조심하라’는 대통령의 그 말이 생각나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통계 조작’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가 지금 난리다. 이미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완전히 망했었는데, 이번에 시즌2가 되는 것 같다”며 “왜 통계를 정상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이미 그전에 확인이 된 통계가 있는데, 서울시 전역을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가. 이것은 한마디로 ‘통계 조작’했다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재인 정권 때는 노골적으로 숫자 자체를 바꾸더니, 이번에는 확인된 숫자를 적용을 안 하는 그런 조작을 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