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내달 1일부터 한국 등 15개국 국민의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EU는 15개국이 포함된 입국 허용국 명단에 잠정 합의했다.
15개국은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우루과이, 조지아,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태국, 르완다 등이다. 중국의 경우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들의 중국 관광을 허용하는 상호합의가 이뤄질 경우 EU 입국이 허용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중국이 조건부로 명단에 포함된 반면 미국이 제외된 것에 대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 NYT는 “EU 여행산업의 중요한 소스인 미국이 제외됐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관리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나타낸 것이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EU 외교관은 “이번 명단은 EU 회원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잠정안이다”면서 “다만 변경되지 않은 채 승인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EU 27개 회원국은 코로나(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EU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명단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확진자 수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여름 관광시즌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올 수 있게 함으로써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회복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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