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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유럽 시장서 판매량 회복
지난달 미국 약 10만대, 유럽 약 6만대 판매…하반기 신차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05 17:13:01
▲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9만899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스카이데일리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점차 진정되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9만899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기 전인 2월 10만677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3월에 8만15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4월엔 6만6479대로 크게 하락했다.
 
5월 들어 10만4746대를 판매하며 다시 회복하는 듯 했으나 지난달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9만8990대로 소폭 떨어졌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달 6만6236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은 2월까지 7만5000대선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유럽 각국 정부가 잇따라 락다운 조치를 시행하면서 지난 4월엔 1만8476대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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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럽의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한 5월에 3만9506대를 판매하며 반등했고 지난달엔 6만6236대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회복세에 접어든 세계 자동차 시장에 신차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실적을 늘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달 시작과 맞춰 싼타페 신형을 출시했다. 3분기엔 투싼 FMC, 4분기엔 GV70 등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카니발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미국 시장에 K5와 쏘렌토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텔루라이드 역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량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이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까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 판매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향후 출시할 신차 효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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