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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스카이데일리를 만나다<1>]-삼부토건 분양사기 피해자모임

“현장중심의 심층보도 덕에 서민 땀 서린 쌈짓돈 되찾았죠”

2018년 천안 삼부르네상스 분양대행사, 계약금 횡령

지자체도 포기하라고 했던 사기…언론 도움에 ‘협의’

피해자모임 “스카이데일리 진실된 보도에 감동했다”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9-22 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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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시행을 맡은 ‘천안삼부르네상스’의 분양대행을 맡은 한 업체가 일반임대분양 신청 계약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와 시행사인 삼부토건은 첨예한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 사진은 삼부토건분양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학 씨 [사진=최원우 기자]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시행을 맡은 ‘천안삼부르네상스’의 분양대행을 맡은 ㈜금강다이렉트가 일반임대분양 신청 계약금 9억6000만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들이 한순간에 수천만원 이상을 잃어버린 꼴이 됐지만 시행사인 삼부토건은 책임을 면피하기 급급했다.
 
급기야 피해자들은 분양 모델하우스 앞에서 시위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당시 상황을 파악한 스카이데일리는 현장을 직접 찾아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사태의 발단과 원인, 경과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스카이데일리 보도 이후 해당 사안에 다수의 언론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결국 양측의 입장차는 조금씩 좁혀져 결국 100% 전액 보상이라는 합의를 이뤄냈다.
 
삼부토건분양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종학(40) 씨는 스카이데일리를 비롯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 등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카이데일리는 김 씨를 만나 당시 심경과 사건전말, 현재 상황 등을 들어봤다.
 
천안 삼부르네상스 분양 대행사 계약금 횡령 사기…시행사 삼부토건이 직접 책임
 
삼부토건 분양사기 피해자대책위원회 따르면 대책위와 삼부토건은 지난 9일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신방삼부르네상스 분양대행사인 ㈜금강다이렉트에 일반임대분양 신청 계약을 한 79명에게 피해금액 약 9억6000만원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보상조건은 삼부에서 ㈜금강다이렉트에 손해배상 청구권(지급금 반환 청구권 기타 ㈜금강다이렉트에 출자금, 기본회비 명목으로 송금한 것에 관한 일체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삼부에 일괄 위임장을 제출하는 것이다. 삼부토건은 피해자들에게 선지금하고 향후 금강다이렉트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 김종학(사진)씨는 피해자와 시행사측이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갈등을 겪어왔지만, 스카이데일리 등 언론 등의 보도 이후 진정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데일리의 진실된 보도에 고마움을 전했다. ⓒ스카이데일리
   
삼부토건은 피해자 전체 위임장이 접수된 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피해금액의 80%를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금액 지급 이후 금강다이렉트 대표 권모 씨에 대한 형사 고소(고발) 사건 판결이 확정 될 때까지 삼부토건에서 요구하는 진술, 증인, 자료제출에 협조하기로 했다.
 
나머지 피해금액 20%에 대해서는 권 씨에 대한 형사사건 기소 시, 또는 2021년 2월 28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을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합의를 도출한 당일 대책위를 이끌던 김 씨는 스카이데일리에 사건이 마무리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스카이데일리 현장 취재기사 보도 이후 사태 원만히 해결…진실 된 보도에 열독자 됐다”
 
합의가 완료된 후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당시 대책위원장을 스카이데일리는 다시 한 번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은 고마움을 전하며 그동안의 있었던 일과 이번 사태를 해결하며 느낀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처음 분양대행사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안이 벙벙했어요. 총 피해금액만 10억 원을 상회 하는지라 절망만이 가득했죠. 주위에 도움을 구해봐도 위로의 말만 전할 뿐 상황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올해 초 들어서는 천안시도 계약금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죠. 가만히 있다가는 돈을 완전히 날려먹는 꼴이 될 거 같아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준비했죠.”
 
이후 김 전 위원장은 발품을 팔아 피해자 명단을 확보했다. 피해자들과 함께 먼저 분양대행사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대표인 권 씨는 이미 도주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시행사인 삼부토건에 요청을 했을 땐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 합의 이후 김종학 씨는 스카이데일리의 열혈 독자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우로도 성역 없는 취재를 통해 사회의 공기 역할을 해주길 주문했다. 사진은 삼부토건분양사기 합의 현장. ⓒ스카이데일리
  
“사실 피해자들은 시행사를 보고 계약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책임일 질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너무 화가났어요. 이후 언론사에 제보도 하고 모델하우스 앞에서 시위도 했죠. 집단 행동에 대해 일부 언론 등에서 저희 기사를 다루긴 했지만 사건에 자세한 전말을 다루진 않았어요. 일부 언론은 사실을 제대로 적시하지도 않고 기사를 발행하더군요. 보도를 해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저희로써는 아쉬움이 가득했어요.”
 
“그러던 중 천안시청 직원으로부터 스카이데일리의 취재요청 연락을 받았죠. 이후 스카이데일리 취재진과 연락이 닿아 사건의 자세한 전말을 전달했죠. 이후 사건에 전후 상황을 자세하고 객관적으로 다룬 기사가 보도됐고 그 이후 사건에 관심을 갖는 언론들이 하나 둘 늘어났죠.”
 
“특히나 감동을 받았던 점은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줬다는 것이에요. 피해자 중에서 암 환자가 있었는데 스카이데일리 취재 당시 저희는 그의 이야기도 성토했었죠. 스카이데일리 기사에 저희 인터뷰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었어요. 직접 현장에서 취재를 한 기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죠.”
 
김 씨는 스카이데일리 보도 이후 더욱 다른 언론사들의 보도가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언론 보도가 늘어나면서 삼부토건과 협의점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도 첨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보도를 계기로 스카이데일리의 열독자가 됐다고 앞으로도 팩트를 기반으로 한 보도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가 되는데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언론에 대해서도 새삼 다른 시각을 갖게 됐어요. 같은 사안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리고, 또 팩트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보도 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죠. 이번 일을 계기로 스카이데일리의 열독자가 됐어요. 현장에서 나오는 진실을 가감없이 자세히 보도한다는 점에 신뢰를 가지게 됐죠. 앞으로도 성역 없는 취재를 통해 공익을 위해 힘쓰는 언론으로 거듭나면 좋겠어요.”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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