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방송국 특성상 보수적인 직장 분위기에서 유리멘탈을 지닌 저는 직장생활 우울증으로 심한 상처와 어려움을 경험했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비단 저의 문제만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저처럼 마음고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SNS 활동을 하다 보니 이렇게 카페를 만들게 됐죠.”
최광진 본격 직장인 멘탈트레이닝 스쿨 ‘내가주인’ 대표(47)는 20년째 방송국 촬영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20대 시절 한 방송국에 입사해 광교산 송신소에서 송신소 RF M/W 근무를 4년간 하고 현재는 다른 방송국에서 16년간 방송카메라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년간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직장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갖은 막말과 상처 되는 말들을 들어가면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직장상사 스트레스 및 직장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그들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정신적으로 힘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고자 자기계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 이유다.
직장생활경험·심리교육·성공학 강의·독서 등 바탕… 마음 PT 트레이너로 우뚝 서다
“제게 방송국은 꿈의 직장이었어요. 그런데 20대 시절 방송국에 입사하고 처음 경험했던 것은 일은 하면 되는 것이었지만 인간관계가 어려웠어요. 방송국 문화는 일반적인 회사문화와는 달리 상당히 보수적이에요. 방송 시스템 특성상 ‘도제식’으로 기술을 전수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이 특징이죠.”
“소위 유리멘탈인 저는 폭언, 막말, 큰소리치는 선배가 왕인 문화에는 적응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칭찬보다는 비수를 꽂는 말들이 더 많아 직장에서의 제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지게 되고 대인기피증상까지 생겼어요.”
최 대표는 잠시 머뭇거리며 같이 일하던 동료 중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경우를 들려줬다. 선배들에게 막말 및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던 직장에서 직속 1년 후배가 끝내 견뎌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방송국에 입사한 후에도 같이 일하던 동료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해 꿈의 직장으로 찾았던 방송일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들을 보고 겪으며 저와 같은 마음고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SNS 활동을 하게 됐고 자연스레 카페를 만들게 됐어요. 약 10년 동안 조금씩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사회초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탈강화 훈련 강의를 하게 됐죠. 현재 가입자는 1200명 정도예요. 교육 커리큘럼은 총 4주로 되어있어요. 1주차는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 2주차는 ‘내 꿈을 디자인하는 시간’, 3주차는 ‘메타인지력을 높이는 시간’, 4주차는 ‘내가 주인공, 인생지침을 세우는 시간’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모두 다 공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멘탈이 강해지기 위해 심리 교육 및 성공학 강의도 들으며 독서도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핵심은 결국 자신에 대한 이해라는 걸 알게 됐죠. 직장에서든 인생에서든 본인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지금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최 대표는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인생에 신념을 세우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인간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을 세운다면 어떤 환경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운영 중인 커뮤니티 카페에는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는데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어요. 그 중 어느 30대 사회초년 남성분은 직장을 자주 옮겨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알고 보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거였어요. 그분이 제게 멘탈 코칭을 받은 후 지금은 한 직장에서 우직하게 일을 하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보내왔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죠.”
최 대표는 20대 후반의 여성 간호사 이야기도 들려줬다. 직장상사우울증으로 인해 생을 포기할 정도의 고민까지 했던 간호사였지만 멘탈트레이닝을 받은 후 메타인지에 대해, 인간에 대해, 자신에 대해, 인생진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찬란한 미래를 바라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 간호사 분은 현재 직장에 감사하며 더 높은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직장인뿐 아니라 결국 모든 분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감사하게도 20년간 촬영을 하면서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리더들을 만났고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인생 성공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어요. 제가 만난 유명 정치인, 성공한 기업인, 교수, 박사, 작가, 발명가, 연예인 등으로부터 그분들만의 성공철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죠.”
지금은 마음 PT시대… “마음 훈련하고 단련시키는 것 중요해”
최 대표는 직장생활에 지친 사회초년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내가 바뀌면 가정의 시선이 바뀌고 주변의 평가가 바뀌고 인생이 바뀌기 때문에 ‘내가 주인’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내가 주인이 되기 위해선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인생 나침반을 만들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평범한 사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부정적인 사고관으로 꽉 막혀있던 생각에 비범한 정신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직업 특성상 성공한 분들을 촬영하면서 20년간 느낀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흔들림 없는 ‘신념’ 속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직장이라는 곳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단언컨대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죠. 인간의 본성을 깨우치면 나라는 존재에 대한 확립이 필요해요. 나에 대한 ‘신념’이 선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성공자의 삶을 살 수 있어요. 신념이야 말로 강한 멘탈을 갖추기 위한 기둥이 되는 거죠.”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나 자신이 강해져야만 해요. 몸이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하듯이 마음이 강해지기 위해서도 마음 운동을 이끌어주는 ‘마음PT’가 중요한 시대가 됐어요. 마음을 훈련하고 단련해야 해요. 마음이 강해지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메타인지’, ‘나만의 나침반’ 이것이 먼저 형성될 때 강한 멘탈을 소유하게 돼요.”
최 대표는 ‘내가주인’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에서 자존감과 자부심을 높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풀리지 않는 인생의 고통 속에서 삶의 이유와 방향을 잡아주고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내가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멘탈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생이란 바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찾고 ‘신념’을 가지고 나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주변의 소음은 나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질 않죠. 성공한 분들은 전부 자신만의 무기인 ‘신념’을 가지고 ‘꿈과 열정’으로 인생에 한 획을 긋고 있어요.”
“특히 젊은 세대에게 누구든 연습만 한다면 평범한 유리멘탈에서 비범한 강한 멘탈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달려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정말 훌륭하고 멋진 사람들이에요.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면 그것은 단지 여러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도 크죠. 이제 나를 중심으로 근본을 바꾸는 작업을 통해 멋진 인생을 만나시길 바라요.”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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