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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수의 산안(山眼)이 뜬(開)다

풍수현장에서 패철 들고 설치면 반풍수(半風水)

패철(佩鐵)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제고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11-25 10:21:16

 
▲정완수 문학박사·풍수지리학자
 풍수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담이 ‘반풍수가 집안 망친다’는 속담이 있다. 풍수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집터나 묘터를 잡아서 집안을 망하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례는 속담뿐만 아니라 지금도 풍수 현장이나 논문에서 허다하게 나오는 문제들이다.
 
패철은 풍수가들이 풍수현장에서 흔히 쓰는 도구로, 자성(磁性)을 띈 지남철을 바늘로 만들어 남북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집터나 묘터의 좌향(坐向)을 측정할 때 집터가 앉은 곳을 ‘좌’라고 하고 집터가 바라보는 곳을 ‘향’이라고 하는데 패철을 이용하면 집터가 어느 곳에 자리 잡고 어느 곳을 향하고 있는 지를 간단하게 표시할 수 있다. 그래서 풍수현장에 가면 너도나도 패철을 들고 설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풍수서나 과거의 물리교과서를 보면 진북(眞北; 지도상의 북극점)과 자북(磁北; 자석이 가르키는 북쪽)이 7.6도 기울어졌다고 되어있다. 이것을 지금도 풍수전문가나 일반인들도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밝혀진 것은 자북이 고정된 위치가 아니라 일정한 주기(약150-200년)를 가지고 캐나다에서 러시아 사이를 왕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필자]
 
실질적인 예로 조선의 세종시기에 측정한 경회루의 좌향이 지금하고 다르다고 해서 그 당시의 측정방법이 기술적으로 낙후해서 그렇다는 논문이 나온 경우도 있다. 웃지 않을 수 없다. 누구의 조상 묘가 과거와 지금의 좌향이 다르다는 것은 측정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북의 이동에 의한 패철의 방향 변화인 것이다.
  
여기에서 좌향에 대한 인식과 패철에 대한 지식을 재고해야 한다. 지금까지 패철만 들고 다니면서 아무 말이나 하면서 혹세무민(惑世誣民)한 모든 행위를 멈춰야 한다. 위와 같이 계속 방향이 바뀌는 움직이는 좌향이 있고, 현공풍수(玄空風水)에서 좌향을 보는 방법으로 고정된 좌향이 있다. 이러한 이치를 구분하는 것이 패철을 이용하는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 [사진제공=필자]
  
위의 그림과 같이 거실(坐)에서 대문(向)을 바라보는 것은 고정된 좌향 형태로 한번 측정하면 불변한다. 그러나 패철을 중심으로 어느 건물이나 묘지를 측정한다면 일정한 주기로 좌향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분을 모르고, 패철 들고 좌향의 길흉을 함부로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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