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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공공기관 채용인원 45% 상반기에 뽑겠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도 확대…직접일자리 1분기 83만개 채용

“일자리 예산 5.1조 1분기 조기 집행…벤처창업 활성화에 박차”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13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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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한파가 거세게 불며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채용인원의 45%를 상반기 중에 뽑기로 했다. 사진은 홍남기 부총리. ⓒ스카이데일리
 
고용한파가 거세게 불며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채용인원의 45%를 상반기 중에 뽑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 취약계층인 청년과 여성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벤처·스타트업 3000곳에는 3조원 규모의 복합금융을 지원해 일자리 2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은 상반기에 채용인원의 33%를 뽑았다.
 
내주 발표 예정인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들의 고용시장 어려움을 감안해 공공기관에 신규 채용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은 지난해(2만5700명)보다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 공공기관 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간 2만20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한다. 향후 공공기관이 인턴을 정식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경영 평가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 공무원도 3만6000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찰·해경·소방 등 공공 필수 인력을 3만명 이상 신규 채용한다. 국가공무원 5·7·9급 등 6450명도 새로 뽑을 계획이다.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152개 지방 공기업도 1월부터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인원 104만2000명 중 80%에 달하는 83만명은 1분기 중 채용한다. 이 가운데 대중교통 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활 방역을 지원하는 지역 방역 일자리가 신설된다. 정부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며 일자리 예산으로 30조6000억원을 집행하고 직접일자리 사업에만 3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000개도 1분기 중 채용을 마무리한다. 이는 올해 새롭게 발굴할 예정인 사회서비스 일자리(6만3000개)의 44%에 달하는 규모다.
 
홍 부총리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 예산 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인 5조1000억원을 1분기 중 조기 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하겠다”며 “올해 1분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방안과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중 청년 1만7000명에게 산업·직종별 일 경험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검색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도 1분기 중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경우 소득·재산 등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월 50만원 상당의 구직촉진수당 지급을 시작한다.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을 막고 계속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1월부터 신규 지급한다.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으로 신규 고용창출 측면에서 4대 대기업의 5배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낸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에 따르면 2019년 4대 그룹은 2만1000명을 신규 고용한 반면 벤처창업 활성화로 벤처·스타트업 관련 기업에서 11만7000명을 신규 채용했다.
 
홍 부총리는 “벤처·스타트업이 고용창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위기에도 이 같은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며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기술 등 무형자산 외에 담보가 없는 기술기반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투자-융자-보증’ 등을 연계한 복합금융을 3조원 확충해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약 3000개 벤처·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공급하고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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