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대구 
울산 
제주 
)
대한제당[001790]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수출국인 브라질의 설탕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12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0원(13.61%)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이후 6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같은 시간 대한제당우선주[001795]도 15.32%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향후 브라질의 설탕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며 설탕 값이 심상찮다고 보도했다. 사탕수수는 설탕과 바이오연료용 에탄올의 원료로 최근 브라질 에탄올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브라질 사탕수수 가공업체들이 설탕보다 에탄올을 더 많이 생산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로 설탕 가격은 상승 중이다. 뉴욕 거래소에서 설탕 선물 가격은 12개월 간 73% 올랐다. 설탕 공급이 부족해지면 가격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설탕 가격 상승은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식품 관련 업체들의 이익과 재고자산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956년 설립된 대한제당은 TS개발, 공주개발 등 13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영위하는 사업은 △식품부문 △사료부문 △축산유통부문 등이다. 40년 이상 사료제조 노하우와 네델란드, 프랑스, 영국 등 축산선진국과 기술제휴를 통해 고품질 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대한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14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3억원, 227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2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