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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자유형 100ｍ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자기의 주종목 자유형 200ｍ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황선우는 30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나흘째 남자 자유형 100ｍ 예선에서 47초94에 터치패드를 찍고 전체 110명의 선수 가운데 8위로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남자 자유형 100ｍ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2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결승 시작 시간은 31일 오후 8시32분이다.
황선우에게 자유형 100ｍ는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냈던 종목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ｍ에서 황선우는 예선에서 47초97의 당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준결승에서는 47초56의 새로운 한국 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자유형 200ｍ를 주 종목으로 삼아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와 2023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2024 도하 대회(금메달) 등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지만, 자유형 100ｍ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았다.
29일 열린 이번 대회 자유형 200ｍ에서 4위를 해 목표로 했던 4회 연속 메달이 무산된 황선우는 자유형 100ｍ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예선 전체 1위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ｍ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7초41로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판잔러(중국)는 47초86으로 6위를 했다.
올해 3월 열린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ｍ에서 황선우(48초41)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위로 통과했던 김영범(강원도청)은 48초50, 21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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