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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체육관에서 지역의 농업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600여 명의 ‘한마음 화합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는 29일 지역 농업인들의 화합행사로 고아읍 생활개선회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체조와 명랑게임·화합한마당·우수회원 표창 등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진행됐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는 9개 읍면동 단위로 구성돼 있다.
농촌지도자회원은 550명으로 1년간 농촌 환경정화활동으로 폐 농약공병·폐 농약비닐류 12t을 수거하는 등 농촌 재해 복구지원 및 수재민 돕기에 앞장서 왔다.
생활개선회 회원은 419명으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사업으로 ‘농촌 어르신 효 행사’와 반찬나눔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구미시장상을 수상한 시상자는 고아읍의 추난희 씨와 도개면의 임정애 씨 등 총 9명이며 이날 총 18명이 우수회원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광식 농촌지도자 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및 농산물 판로 불안정 등 농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위기감을 이겨가는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해주는 튼튼한 지역 뿌리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구미 농업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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