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주 
울산 
 양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
삼성전자는 올 들어 스마트폰의 맞수 ‘애플’을 제쳤다. 삼성은 또 휴대폰 전 부문에서 14년간 글로벌 아성을 구가해 온 ‘노키아’까지 뒤로 밀어내며 명실공히 세계 1등 휴대폰 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이 자리를 지켜갈 전략폰 ‘갤럭시S3’를 내놨다.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쌓여져 온 갤럭시S3는 그 신비주의까지 타면서 공개 전부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를 갤럭시S3 공개장소로 선택하는 긴장감까지 보탰다. 행사명도 ‘삼성 모바일 언팩’으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 20여만명이 시청했다. 인간과 교감하는 전략폰에 소비자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각종 첨단기능이 휴대폰과 인간을 하나의 심성(心性)으로 묶는 듯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스펙 부분에서는 기능이 별반 향상된 것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긍정적 대세론에 일부 불만이 제기되는 갤럭시S3가 글로벌 휴대폰 아성을 지켜갈 선봉장 역할을 해낼지 자못 주목된다. 스카이데일리가 삼성전자의 자료를 토대로 네티즌들의 반응까지 엮어 갤럭시S3의 성능과 사양 및 시장전망 등을 살펴보았다. 
|
▲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베일을 벗고 처음 공개됐다. 각국의 취재진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한 인원 또한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였다. 삼성전자는 사양을 높이기보다 사용자 편의 기능에 우선 초점을 맞췄다고 밝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변혁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갤럭시S2에 이은 삼성전자의 최대 야심작인 갤럭시S3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추가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기대했던 사양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3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2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지켜본 인원은 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3를 공개하며 인간 중심 철학을 강조했다. 제품 사양을 중요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 중심 사용자 환경 중점
우선 갤럭시S3는 얼굴과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을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은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 꺼짐을 방지한다.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고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준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갤럭시S3를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문자가 왔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담았다.
▲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에 중점을 둔 갤럭시S3는 유선형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삼성전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팝업 플레이’는 동영상 시청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별도의 화면으로 동영상을 동시에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케이블을 꽂는 번거로움 없이 전용 무선 충전용 커버를 장착해 충전 패드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공유 기능은 훨씬 쉽고 빨라졌다. 갤럭시S3 스마트폰 간에는 HD 영화 한 편(1GB)을 3분, MP3 음악 한 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 빔’ 기능이 탑재됐다.
카메라의 경우 셔터를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 2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한 ‘버스트 샷’,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 등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네티즌, 낮은 사양에 실망감 감추지 못해
갤럭시S3의 출시를 기다려왔던 네티즌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사양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편의 기능이 매력적이다”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 갤럭시S3의 출시를 기다려왔던 국내 네티즌들의 평가는 ‘사용자 편의 기능’ 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낮은 사양’으로 인한 실망감 표출로 양분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선 LG전자가 공개한 옵티머스 LTE2에 2GB RAM(램)이 장착된 반면 갤럭시S3는 1GB램이 탑재됐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갤럭시S2에 비해 무게는 17g 늘어났고 두께도 1.1㎜ 두꺼워진 것도 지적됐다. 특히 당초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지만 전작과 동일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그대로 채택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무선 충전 기능 역시 별도로 패드를 구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미 갤럭시S2용 무선충전 액세서리가 시중에 출시된 적이 있기 때문에 신선함을 주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유럽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6월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다음달 출시되는 갤럭시S3는 3G용으로, ‘LTE(롱텀에볼류션) 갤럭시S3’는 이르면 7월 늦으면 8월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사양 경쟁만을 우선했던 경쟁 법칙을 벗어버린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갤럭시S3 주요 사양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