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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299>]-한강신도시 운양역

無권리금·지하철·인구유입 호재 품은 ‘잠룡’ 상권

신혼부부·주부·학생 유동인구 꾸준히 증가…상권 성장 가능성 높아

이경엽기자(yeab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6-14 1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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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 인근 상권은 최소 3만명에서 최대 5만명의 배후 수요를 품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내년 7월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양역이 개통되면 상권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운양역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한강신도시는 2003년 발표된 2기 신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한강신도시는 총 5만620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이중 아파트만 총 4만8375세대다.
 
한강신도시는 운양동을 중심으로 하는 A지구, 장기동을 중심으로 하는 B지구, 구래동을 중심으로 하는 C지구 등으로 조성됐다. 이 중 A지구는 서울과 가장 가깝고 주민들의 나이대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만한 상권이 조성돼 있다.
 
젊은 신혼부부 수요 맞춘 상권 형성…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 최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운양동을 중심으로 하는 A지구는 인근에 △1500세대 규모의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단지 △1136세대 규모의 한강신도시롯데캐슬 아파트단지 △1711세대 규모의 풍경마을 래미안 한강2차 아파트 △955세대 규모의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857세대 규모의 풍경마을한라비발디 등 약 1만 세대에 가까운 아파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주변에는 단독주택 단지 등도 조성돼 있다. 일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인구는 최소 3만에서 최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이곳 상권은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운양역 상권의 유동인구는 30·40세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운양역 상권의 유동인구는 2만5202명이다. 이중 30대 6124명(24.3%), 40대 7031명(27.9%) 등으로 전체 유동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이어 50대 4133명(16.4%), 60대 3276명(13.0%)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와 20대 유동인구는 각각 2394명과 2242명 등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남성 1만3587명, 여성 1만1613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보기=이미지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A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다 보니 운양역 상권 또한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시간대별 유동인구를 보면 출근시간 대인 오전 6시~12시 유동인구가 전체의 23.5%(5922명)를 차지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3시~오후 6시 유동인구는 4990명(19.8%), 오후 6시~오후 9시 유동인구는 5116명(20.3%)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점심시간대와 심야시간대의 유동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지하철 개통, 인구유입 활발 등 호재 산적…권리금 없는 지금이 창업 적기
 
스카이데일리는 운양역 상권의 유동인구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봤다. 오후 4~5시경이 되자 인근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8시경이 되자 퇴근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회사에 다닌다는 직장인 이승훈(45·남) 씨는 “집값이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얼마 전 김포신도시로 이사왔다”며 “퇴근하기 전 이곳 상권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근 김포제일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최희순(16·여)양은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가기 위해서 이곳에 들렀다”며 “학원으로 가는 길에 분식집들이 모여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양역 상권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하철 개통과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의 호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 역시 상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4년째 초밥인 ‘최스시’를 운영하고 있는 최지운(62·남) 대표는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총 33석인 좌석이 저녁마다 꽉 차는 편이다”며 “1년 전 규모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운양역 상권은 퇴근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9시까지의 유동인구가 전체 유동인구의 절반에 달한다. 사진은 퇴근시간이 되자 길거리로 나온 주민들 ⓒ스카이데일리
 
이어 “주로 젊은 신혼부부나 어린 아이들 둔 부모들이 주로 우리 가게를 찾는 편이다”며 “앞으로 지하철역이 생기고 김포한강신도시 규모가 더 커지면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운양역 상권은 젊은 신혼부부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점포가 자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점포에 권리금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신규로 점포를 창업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운양역 상권에 위치한 옥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 일대는 30·40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이기 때문에 학원의 입지나 이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 등의 입지로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정한 수요가 보장되는 상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점포가 권리금이 없다는 점에서 새로 오픈하기에 적합하다”며 “내년 7월에 지하철역이 본격적으로 개통되면 더 많은 수요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비전부동산중개사무소의 관계자는 “1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10평(약 33㎡) 규모의 점포가 권리금 없이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50만원 수준이다”며 “전용면적 23평(약 76㎡) 규모의 점포는 보증금 1억원, 월세 450만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운양역 상권 일대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서울과 제일 가깝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김포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김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가격을 자랑하는 동네이기 때문에 김포 시내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소비여력이 크고 부유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타르트 전문점 ‘파이엔’ 이영은 대표 단박 인터뷰
‘파이엔’ 전경 ⓒ스카이데일리
창업의 계기와 가게의 특징은
 
“영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직장에서 퇴직하고 여동생과 함께 돈을 모아서 타르트 전문점을 창업했다. 가게에서 직접 타르트를 만들기 때문에 깨끗하고 믿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어떤 손님이 주로 오나
 
“손님의 연령층을 주로 신혼부부 혹은 가족 단위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 들어오는 커플들도 적지 않다. 특히 인근에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거주 주민들이 주로 손님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수요가 일정 정도로 보장돼 있어 단골 손님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시간대에 손님이 많이 오나
 
“손님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대는 우리내도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인 6시부터 9시 사이다. 하지만 낮 시간대에서 학원에 가기 위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도 종종 찾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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