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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03>]-아주대학교 상권
방학 비수기 없는 아주대상권, 신도시 악재 끄떡없다
병원·인근주민 등 상권 이용 연령층 다양…전문가들 “광교신도시 타격無”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13 12:05:21
▲ 아주대학교 앞 상권은 정문에서 남쪽방향으로 형성 돼 있다. 이곳 상권은 대학 상권답게 값싼 음식점 등 대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점들이 다수 들어서 있다. 주거밀집지역의 중앙에 형성 돼 있는데다 아주대학교 병원 이용객들도 많이 이용해 상권 전망은 밝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은 아주대상권 메인거리 상가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상권은 정문 삼거리에서 남쪽 방향에 들어서 있다. 학생들의 감성에 맞춘 값 싼 음식점들과 20대층에게 각광받는 프렌차이즈 점포들이 다수 존재한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즐비한데다 아주대학교 병원까지 자리하고 있어 젊은층뿐 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도 이곳을 찾는다.
 
학생들 접근성 높은 점포 즐비…방학기간 때도 주민·병원이용객 꾸준히 찾아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주대 앞 상가거리’ 월평균 유동 인구(SK텔레콤 통화이용자 기준)는 2만5689명이다. 지난해 12월(3만3307명)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고 지난 1월(1만9459명)으로 가장 적었다. 대학상권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 유동인구는 △20대 5369명(20.9%) △40대 5266명(20.5%) △30대 5163명(20.1%) △50대 3494명(17.8%) 등이다. 아주대 학생 뿐 아니라 아주아파트, 원천휴먼시아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이곳 상권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43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4178명) △화요일 (4085명) △금요일 (4187명) △토요일 (3571명) △목요일 (3417명) △수요일 (3108명) △일요일 (298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2시 8580명(33.4%) △오후 3시~오후 6시 4624명(18.0%) △오후 12시~3시 4573명(17.8%) △오후 6시~오후 9시 4419명(17.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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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는 직접 아주대 상권을 찾았다. 상권 형성지역은 대학가 상권답게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떡볶이, 햄버거 전문점, 한식당 등이 많았다. 아주대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한 한식전문점의 경우 단 돈 3800원이면 푸짐한 알밥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방학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한 컵밥 전문점 역시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몰렸고 포장을 해가는 시민들도 많았다.
 
아주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이곳 상권을 이용했다. 상권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대학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이곳 상권을 이용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대목이었다.
 
인근 한 순대국밥 집에서 식사를 하던 박정희 (50·여) 씨는 “친척이 입원해 딸과 병문안을 왔다가 나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로 들렸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김하은 (여·24) 씨는 “학기 중에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북적이지만 병원에서 식사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많아 자리가 없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상인들 “인근 광교신도시에 고객 뺏길라” 우려…전문가들 “상권 꾸준할 것” 전망
 
상당수 주민들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아주대 후문에 인접한 ‘광교신도시’가 발달되면 이곳 이용객들이 대거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맴돌고 있었다. ‘광교 신도시’는 현재 경기도의 집중 투자를 받고 있는 개발 지역으로 2020년까지 경기도의회와 쇼핑몰, 아울렛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 아주대 상권은 방학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소폭 줄긴 하지만 병원 이용객들과 주민들이 꾸준히 찾아 비굦거 안정적인 상권에 해당된다. 일부 상인 및 주민들 사이에서는 향후 광교신도시가 개발되면 아주대상권이 쇠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학상권의 특색이 강하고 주거 밀집지역의 중앙에 상권이 자리하고 있어 전망 또한 부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진은 아주대 상가의 점포들 ⓒ스카이데일리
 
일본식 라멘 전문점 아오센 이창석 사장은 “최근 경기가 안 좋은 탓인지 이곳 상권이 예전같이 않게 사람들이 많이 줄은 거 같다”며 “이런 실정에 앞으로 광교신도시가 발달되면 그곳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광교신도시가 들어서더라도 아주대 상권을 찾는 이용객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주대 상권은 ‘대학상권’이라는 색깔이 강하고 주거밀집지역의 중간에 있는 만큼 유입인구는 꾸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카페거래소 김동명 팀장은 “광교신고시 개발에 따라 향후 아주대상권이 경직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아주대 상권은 주거밀집지역의 중간에 있고 대학교, 병원까지 아우르는 호재의 중심에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상권의 색깔이 강한 지역이기도 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상권에 해당 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공인중개사 장동식 대표는 “아주대 상권과 광교신도시는 색깔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향후 광교신도시 개발이 완성되더라도 인구분산은 약폭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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