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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02>]-홍제동 상권
젊은열기 들끓는 신촌 옆 중·장년세대 핫플레이스
건강식 판매점 등 중장년층 발길 끄는 점포 다수…상권 확대 호재 산적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7-30 12:27:14
▲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동 상권은 인왕시장과 유진상가를 중심으로 형성 돼 있다. 홍제 1동과 홍제2동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 상권은 중·장년층으로 주타겟으로 하는 한식전문점, 건강원, 과일판매소, 보양식전문점 등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사진은 홍제동 유진상가 ⓒ스카이데일리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동 상권은 중·장년층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인왕시장과 유진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곳 상권은 홍제1동과 홍제2동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한식전문점, 건강원, 과일가게, 보양식전문점 등 중·장년층의 발길을 유도할 만한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향후 이곳 상권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대문구는 홍제동 번영의 일환으로 13억원 가량을 들어 홍제천 구간 산책로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제역 지하상가 조성 공사들도 예정 돼 있다.
 
홍은동 아우르는 홍제동 상권…점포 대다수 중·장년층 주 타겟
 
홍제동은 조선시대 중국과 왕래가 잦은 상인이나 행락객을 위한 쉼터들이 자리하던 곳이다. 본래 이름은 홍제원(弘濟院)이었다. 1914년에는 경기도 고양군 은평면 홍제내리에 속했고 1936년부터 경성부로 편입되면서 홍제정으로 바뀌었다.
 
이후 1946년 홍제동으로 이름이 변경 됐고 1970년부터 홍제1·2·3동으로 분할됐다. 1975년에는 홍제2동이 2동, 4동으로 나눠졌다가 2008년 홍제4동이 홍제2동으로 다시 통합·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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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은 직선거리로 광화문까지 약 3km, 서울시청까지 3.5km, 서울역까지 4km 등으로 서울 도심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홍제동 상권은 홍제1·2·3동을 포함해 홍은1·2동 주민들이 주로 찾는 편이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홍제 1·2·3동과 홍은 1·2동의 주거인구(행정자치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는 약 10만7500여 명이다.
 
이 중 △60대 이상 2만5088명(22.7%) △40대 1만8736명(17.0%) △50대 1만8600명(16.8%) △30대 1만5617명(14.1%) △20대 1만4461명(13.1%) △ 10대 1만557명(9.6%) △10대 미만 7432명(6.7%) 등의 순이었다. 중년층 이상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년 간 유동인구(2017년 5월~2018년 5월, SK텔레콤 통화자 기준)가 가장 많은 시기는 지난해 9월로 4만8688명이었다. 가작 적은 시기는 지난해 12월로 3만3353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1만754명(22.3)% △60대 이상 1만465명(21.7%) △40대 1만320명(21.4%) △ 30대 8536명(17.7%) 20대 5787명(12.0%) △10대 2315명(4.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시간대별 유동인구는 △오전 6시~12시 1만4178명(29.4%) △오후 3시~오후 6시 9693명(20.1%) △오후 6시~9시 8729명(18.1%) △오후 12시~3시 7378(15.3%) 등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7523명(15.6%) △토요일 7426명(15.4%) △목요일 7041명(14.6%) △수요일 6848명(14.2%) △월요일 6751명(14.0%) △화요일 6703명(13.9%) △일요일 5932명(12.3%)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대문구, 홍제동 상권 활성화 개발사업 추진…상권전망 밝아 시세 오를 듯
 
스카이데일리는 홍제동 상권을 찾았다. 통계상으로 나타난 확인된 바와 같이 오전 9시 출근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이곳에 장을 보러 오는 중·장년층이 여럿 눈에 띄었다. 유진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과일상가 일대와, 인왕시장 일대에 형성된 식당가도 수많은 중장년층으로 붐비고 있었다.
 
▲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제동 상권은 향후 5년 이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대문구에서 현재 홍제천을 한강과 잇는 산업을 진행 중이고 문석진 구청장이 홍제역 지하상가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사진은 인왕시장(위)과 홍제천~한강 연결 공사단지 모습 ⓒ스카이데일리
 
홍제동에 자리한 대부분의 점포들 역시 20대층이 찾는 프랜차이즈 보다는 중·장년층을 주 타겟으로 한 개인점포들 주를 이뤘다. 인삼전문점, 보신탕전문점, 해장국전문점, 장어전문점, 건강식품 전문점, 기사식당 등이 대표적이었다.
 
J식당 점주 박정순(가명) 씨는 “동네에 젊은 사람보다 나이 있는 분들이 많이 살고 있다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다”며 “한창 건강을 챙길 나이의 어르신들이 주로 찾다 보니 보양식 전문점이나 한식 전문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제동 상권은 향후 5년 이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6월부터 홍제천과 한강을 잇는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홍제동을 거쳐 가는 서대문구 연희동과 은평구 녹번동 등 거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은 지난 5월 홍제 지하철역과 유진상가를 연결하는 지하상가 형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홍제역 상권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서대문구 토목과 관계자는 “환경 정비사업 및 인왕시장과 유진상가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유미 원일부동산 대표는 “현재 홍제역 일대에 권리금 없는 곳도 즐비하고 월 임대료는 100~200만원 사이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서대문구 사업이 구체화되거나 완료 되면 권리금과·임대료가 지금에 비해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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