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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00>]-자양전통시장 상권
현대화 성공한 전통시장 선두주자…단골손님 ‘북적’
연령대·요일별 고객 편차 적어…상인·부동산업자, “상권전망 밝아”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7-03 00:04:52
▲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자양 전통시장’은 매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진구 내 인기 장소다. 오전부터 저녁시간 대까지 발길 끊이지 않고, 오히려 대형 마트보다 이 곳을 선호하는 이들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사진은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자양전통시장’은 자양동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상권의 메카로 불린다. 이곳을 찾는 이들도 20대~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인근 대형마트 보다 ‘자양전통시장’을 더 선호할 정도로 광진구 내 인기 상권이다.
 
‘자양전통시장’ 상권은 구의역 4번 출구로 나와 자양사거리에서 뚝섬지구로 향하는 곳에 형성돼 있다. 장을 보기 위해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구의·자양동 상권 중심지…20대~60대 연령층 다양, 발길 ‘꾸준’
 
1972년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조성돼 온 이곳은 2003년 자양전통시장 추진위가 구성되면서 재래시장의 틀을 벗고 현대화에 나섰다. 2004년 아케이드시설 현대화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LED 조명설치 △CCTV 및 음향시설 설치 △스프링클러 소방시설 설치, △배송 콜센터 운영, △주차장 시설 완공 △시장내 고객쉼터 설치 등 외형은 전통시장을 유지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상권으로 탈바꿈했다.
 
자양1동 주택가와 상점가에 둘러싸인 모양의 ‘자양전통시장’은 13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 중형 시장이지만, 시장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한 상품과 맛집들이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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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자양골목시장’의 월 평균 유동인구 1만2000여명이다.(2017년 5월~2018년 5월, SK텔레콤 통화자 기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는 작년 12월로 2만1573명인 반면, 가장 적은 때는 작년 11월로 9468명이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 2539명(20.7%) △50대 2539명(20.7%) △40대 2502명(20.4%) △30대 2465명(20.1%) △20대 1680명(13.7%) △10대 540명 (4.4%) 순으로 나타났다. 나 연령대별 편차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2시 2956명(24.1%) △오후 6~9시 2588명(21.1%) △오후 3시~6시 2244명(18.3%) △오후 12시~15시 1766명(14.1%) 등으로 나타나 시간대별 편차도 적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852명) △토요일(1840명) △목요일(1766명) △수요일(1741명) △월요일(1741명) △화요일(1729명) △일요일(1594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골손님이 매출 대부분…다양한 먹거리·교통편리 상권 전망 밝아
 
스카이데일리가 ‘자양전통시장’을 찾아 취재한 결과 오전 9시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40대 이상의 유동인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오후 6시부터 8시에는 퇴근 후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용객들 대부분은 대형마트보다 ‘자양전통시장’을 찾는 단골고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양전통시장’ 인근 J공인중개사의 김종현 씨는 “자양전통시장은 물건이 싸고, 먹거리가 다양한 탓에 지속적으로 이 곳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 때문에 인근에서 가장 좋은 상권이라 볼 수 있고 향후 전망도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상권이 지하철역과 5분 이내에 위치한 점과 자양 1동 주민의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이 곳을 지나쳐야 한다는 이점도 있다”며 “자양전통시장 상권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자양전통시장' 내에는 약 130여개 점포가 있다. 단골고객이 많아 대다수의 점포가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자양전통시장’ 내 모습 ⓒ스카이데일리
  
최근 SNS을 통해 ‘자양전통시장’의 일부 맛집들과 저렴한 가격이 알려지면서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자양전통시장’ 단골인 윤경숙 (44·여)씨는 “자양시장은 맛 집도 많고,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많아 대형마트보다 이 곳을 이용해 왔다”며 “최근 SNS를 통해 이 곳에 몇몇 맛집들이 소개된 이유에서인지 부쩍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건국대학교 학생 김보윤 (23·여) 양은 “최근 학교 커뮤니티에 이 곳 맛집들이 소개됐다”며 친구들이 ‘자양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다녀온 후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양전통시장’에서 덮밥전문점 ‘직화구이 고기와 혼밥식당’을 운영하는 황영철 사장은 “마른 비가 옷을 적시 듯 단골손님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한다”며 “이 동네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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