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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회단체 한국율동체조협회

“정서발달·공부 도움되는 어린이 율동 가르치죠”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통한 건강한 사고관 함양…율동 세계화·지도자 양성 앞장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2-09 0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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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단체 한국율동체조협회는 건전한 율동체조 문화를 보급하고 대외 업무 및 국제학술교류, 세계문화예술 교류 등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협회 산하에 ‘러브락’이라는 연구소를 두고 율동개발 및 공연 등을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지혜 이사, 김지연 대표, 최경숙 예술감독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어린이들은 예술을 통해 성장 한다’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명언이 있어요. 예술을 통해 인지능력, 예술적 표현력, 음악적 감수성 등이 발달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어린이들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대중가요에 크게 노출돼 있어 우려가 커요.”
 
“대중가요는 아이들의 정서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저희는 이러한 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고 어린이들에게 맞는 율동체조를 개발. 이를 현장에서 교육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콘텐츠로 공연하고 있어요.”
 
한국율동체조협회는 율동체조보급과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산하의 ‘러브락 연구소’에서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러브락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러브락 공연단’에서는 건전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 확산 및 세계문화예술교류에 힘쓰고 있다.
 
선정적·자극적 대중가요, 무분별 노출 시 어린이 정서성장 악영향
 
김지연(여·44) 한국율동체조협회 대표는 세종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사, 이태리 Gaspare Spontini 공립 음악원 유아음악박사 과정을 거쳐 ‘KBS 누가누가잘하나’ 등 어린이 프로그램 안무가 및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2년부터 전국을 돌면서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율동 강의를 하던 김 대표는 대중가요에 노출된 어린이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꼈다. 대중가요에 담긴 내용이 대부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탓에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한 유아 단체의 재롱발표 강습회에 초청받아 간 적이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어린이들이 자극적인 가사에 맞춰 마치 성인가수의 선정적인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정서와 풍부한 감성, 인성을 키워주는 가장 중요한 유아 시기에 아이다움을 상실한 발표회 문화와 교육현장이 안타까웠어요.” 
 
▲ 김지연 대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 율동 등을 개발·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율동체조협회를 창립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율동공연을 펼치며 율동체조 보급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지연 대표, 김지혜 이사, 최경숙 예술감독 ⓒ스카이데일리
 
 
이에 김 대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동요, 율동 등을 개발, 발전해야겠다는 목적을 갖고 사회단체 한국율동체조협회를 창립했다. 한국율동체조협회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유아 및 초등 교육기관 교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수많은 율동 공연을 펼치는 등 율동체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율동음악·동요는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요. 동요 가사엔 용기를 복돋아 줄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실제 저희 협회 산하기관인 러브락 공연단에서 공연을 하거나 율동을 배우는 많은 아이들은 자긍심이 높고 또 올바른 사고관을 갖고 있어요.”
 
김지혜 이사(여·46)는 과거 유아 교육에 관심을 갖다가 김 대표의 전국 순회 강의를 듣고 율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컸던 그는 김 대표가 말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한국율동체조협회에 합류해 교육프로그램 개발부터 지도자 양성, 강의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김 대표의 강연을 듣고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명받았죠. 율동이 갖고 있는 효과를 직접 접하니 율동을 더 깊게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직접 좋은 노랫말을 담은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해보니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도 많이 생기고 매사에 기쁨이 생기는 걸 체험할 수 있었죠.”
 
최경숙 예술감독(여·43)은 러브락 공연단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총괄 기획한다. 어린이가 만드는 공연, 어린이를 위한 공연 등을 제작하고 있다.  
 
▲ 한국율동체조협회 산하 러브락 공연단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악기연주, 중창, 합창, K-pop 댄스 등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세계어린이문화축제 현장 [사진=한국율동체조협회 제공]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서 우리나라 전통 문화 퍼포먼스와 악기연주, 중창, 합창, K-pop 댄스 등 우수한 콘텐츠를 총괄기획 했어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깃든 공연을 관람한 해외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보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호감을 갖고 큰 관심을 보였죠.”
 
“이렇게 공연을 관림하거나 해본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행복감이 높아요. 하나의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긍정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러브락 공연단에서 자란 아이들은 암기력부터 집중력, 사회성, 참을성이 좋아요. 이러한 이점은 공부를 하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죠.”
 
문화예술교육 및 교육 통한 긍정적 효과크지만…지도자 수 턱없이 부족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의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이를 전수할 지도자들이 적다. 이에 한국율동체조협회 산하기관 러브락 연구소는 많은 율동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사고관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해마다 수많은 유아교사들의 배출되지만 어린이들과 대면했을 때 율동을 잘 전수하지 못하곤 해요. 유아 교사들이 아동 발달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은 빠삭하지만 현장에서는 역량이 다소 부족한 게 현실이죠. 러브락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커리큘럼 등을 지도자들에게 전파해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요.”
 
“앞으로 한국율동체조협회는 ‘몸과 마음을 연계해 교류해야 한다’는 존듀이의 철학과 아이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할 것을 가르치라’는 성경말씀에 기초해 활동해 나갈 계획이에요. 특히 전문지도사를 양성해 교육현장에 문화예술교육을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어린이다운 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설거에요.”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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