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카이 사람들]-비영리교육 단체 ‘사사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 주고 싶어요”

시간 때우기 위한 자원봉사가 아닌 진실로 교육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

박형순기자(hspar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09 00:17: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사사로(사람에서 사람으로)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들은 다양한 외국어 교육 봉사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은 김성현 이사(왼쪽)와 김설예 대표 [사진=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저희는 저소득층이나 한 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외국어 교육을 하고 있어요. 사사로는 선생님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국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비영리단체인 ‘사사로’의 비전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사사로는 외국어 무상 교육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스카이데일리는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한 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의 자녀들을 무상으로 교육하는 사사로의 김설예(여) 대표와 김성현 이사(남)를 만났다.
 
함께해야 의미 있는 일…‘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봉사활동
 
사사로는 김설예 대표가 해외유학을 다녀온 뒤,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 대표는 이 아이들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자신의 장점인 ‘외국어’를 통해 봉사하기로 했다. 이에 2017년 1월 남편과 같이 교육 봉사단체인 사사로를 설립했다.
 
“유학을 다녀온 뒤 이 사회의 교육열을 체감하다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하지만 국가의 지원이 미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보며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봉사가 없을까 고민하다 ‘사사로’를 만들게 됐어요”
 
사사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라는 뜻이다. 실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사사로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일이라 생각해 단체명을 사사로로 정했다. 현재 사사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주 1회, 2시간 가량 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사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를 축약한 명칭이에요. 2017년 1월 설립됐으니 햇수로 3년차에 접어든 비영리단체죠. 저는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실제 사사로에서 봉사하는 선생님들도 교육 봉사라는 게 여러 사람이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외국어 교육봉사를 위해 모인 사사로는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일이라는 공통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여러 사람이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설예 대표(왼쪽)와 김성현 이사 ⓒ스카이데일리
 
현재 김 대표는 외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도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건 별로라고 봐요. 다른 사람도 다 같이 잘 살고 나를 통해 좋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에 김 대표는 저소득층 아이들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위해 국어(國語)를 가르치는 봉사도 하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교육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금은 경영 총괄을 맡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어요. 모든 사람이 같이 잘 살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흥미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신사업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성현 이사는 사사로의 활동이 단순 봉사가 아닌 ‘진실’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사사로는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니만큼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것에 가치관을 두고 있다.
 
“저는 교육이라는 것이 ‘순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 그것이 사사로만의 차별점이라 생각해요. 시간을 때우기 위한 자원봉사가 아니라 진실로 교육하는 것이죠”
 
“이런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전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데 힘쓰고 있어요.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준비하고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사업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죠. 저의 노력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바꾸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교육 활동 통해 삶의 활력 찾아…다양한 언어권 아이들까지 교육
 
사사로는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뿐 아니라 탈북민과 외국인 아이들에 대한 다국어 교육사업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영어 교육 외에 중국어 수업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특수 언어 교육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수 언어 섭렵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그들의 언어를 알아야 하니까요. 이번 달부터는 북한 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학교인 ‘여명학교’에서 국어수업을 맡게 됐어요”
 
김 대표와 김 이사는 외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삶의 활력이 생겼다. 회사에 다닐 때는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사사로는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사로는 모두가 공평한 교육을 받게 하는 불가능해보이는 목표를 가능하게 만드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영어 교육사업 이외에 중국어 수업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특수 언어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사사로의 외국어 교육봉사 현장 [사진= 사사로 제공]
 
“저희는 왜 봉사를 하는지에 대한 ‘물음표’가 없어요. 목표가 명확하고 매사에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저희도 의미 있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목표를 설장해나갈 때마다 심리적인 보상도 실감할 수 있어 삶의 활력이 느껴져요”
 
“아직은 미미할지 모르지만, 모두가 삶의 활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한 명씩 바꿔나간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봐요. 모두가 공평한 교육을 받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가능하게 만드는 게 저희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김 대표는 사교육보다 더 나은 교육 봉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일회성 교육활동이 아니라, 질 좋은 콘텐츠를 기획해 교육의 차별을 없애는 것이다. 또한 사사로를 아이들과 사랑을 공유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주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예요. 그게 봉사활동의 원동력이기도 하고 앞으로 사사로의 청사진이기도 하죠. 단순히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사랑과 믿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어요”
 
[박형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1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집을 소유한 명사들
고법민
스타성형외과
전응식
대원
홍승욱
줌펀드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미혼모 자립 돕는 안락한 보금자리 만들죠”
미혼모를 친정엄마·친할머니처럼 보살펴주며 행...

미세먼지 (2019-11-15 12:30 기준)

  • 서울
  •  
(좋음 : 24)
  • 부산
  •  
(나쁨 : 57)
  • 대구
  •  
(나쁨 : 58)
  • 인천
  •  
(좋음 : 28)
  • 광주
  •  
(나쁨 : 53)
  • 대전
  •  
(보통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