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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요인과 역할

삼성 사업보국 의지 산실 삼바에 국민밥솥 운명 걸렸다

글로벌기업 역량·경쟁력 집약…최단기간 내 관련업계 선도기업 우뚝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5-31 12: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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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분야로 바이오·제약 산업이 지목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이 역량을 집중시킨 덕분에 삼바는 세계를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에 앞으로 한국경제에 있어 삼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카이데일리
 
침체기를 맞은 한국경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삼바)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 산업과 같이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사업을 주도하며 미래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적임자로 삼바가 지목되고 있다. 역할론이 강조되면서 최근 삼바를 둘러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기업 삼성그룹 역량·경쟁력 한 곳에…세계 일류 바이오기업 탄생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바는 삼성그룹이 2010년 바이오·제약을 신수종 사업으로 발표한 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설립된 곳이다. 두 기업이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삼바의 주력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과 개발(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CDO) 등이다.
 
삼바는 바이오·제약 분야를 집중 육성해 미래먹거리로 삼겠다는 삼성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곳이기도 하다. 삼바의 주요 주주가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삼성물산(43.44%), 삼성전자(31.49%) 등이라는 점이 그룹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키워낸 곳임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글로벌기업인 삼성그룹이 남다른 의지를 갖고 키워낸 덕분에 오늘날 삼바는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세계 유수의 바이오기업에 비해 늦게 시장에 들어섰지만 삼성그룹이 역량을 집중시켜 적극적으로 키워낸 덕분에 단기간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격차를 줄이거나 혹은 역전시킬 수 있었다.
 
삼성그룹이 삼바가 집중시킨 역량은 제조 분야였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업계의 트렌드는 개발, 제조, 마케팅 등 분야로 세분화 후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가장 자신 있는 제조 분야를 바탕으로 삼바의 가치를 확대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덕분에 삼바는 삼성그룹의 건설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생산효율을 갖춘 공장을 운용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출신 핵심인력을 중심으로 한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삼바의 경쟁력을 한층 배가시키기도 했다.
 
삼바 관계자는 “삼성그룹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제조에 먼저 진입한 후 삼바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전략을 택했다”며 “삼성그룹의 건설경쟁력, 운영경쟁력 등이 집중된 집합체가 바로 삼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생산능력 세계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세계 시장 점유율 50% 목표 달성 초읽기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36만리터로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중 1위 규모다.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30만리터), 스위스의 론자(28만리터), 셀트리온(19만리터)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린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운용하고 있는 3개 공장들의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리터, 3공장 18만리터 등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인천 송도 10만평 매립지에 생산공장 등 관련 시설을 짓기 위해 인천시와 논의 중이다.
 
그 중에서도 3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익히 유명하다.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단일공장 평균 생산능력이 9만리터라는 점에서 삼바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삼바는 세계 바이오 기업들과 위탁생산 사업 경쟁서 점차 우위를 점해나가고 있다. 삼바는 지난 3월까지만 CMO 누적 수주 27건을 비롯해 CDO(의약품위탁개발)·CRO(위탁연구) 14건 등 총 41건의 수주 누적실적을 기록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세계바이오 기업 중 단연 최고다. 특히 3공장의 경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삼바는 출중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실적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카이데일리
 
지난달 말엔 한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2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각각 371억원, 199억원 등으로 총 570억원 규모다. 이달 들어서도 아시아 소재 제약사, 유럽 소재 제약사 등과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 각각 352억원, 403억원 등의 규모다. 불과 한 달여 기간 동안 약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한 셈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수준이다. 계약상대는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삼바는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계약을 수주한 사실에 대해 당초 사업 전략이 그대로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이유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3월 김태한 삼바 사장은 “1~3공장의 위탁생산 수주건수 27건을 올해 39건으로 12건 늘리는 것이 목표다”며 “글로벌 위탁생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관련업계 내에서도 삼바의 성장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세계 일류기업 삼성그룹이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바이오·제약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 바이오·제약 사업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경제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경제학과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 일류기업인 삼성의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제약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훌륭한 미래먹거리로 분류할 수 있다”며 “삼바가 잘 해내고 있는 만큼 정부 등이 신성장동력을 꺼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바이오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하며 성공적으로 업계 내 위치를 구축한 것 같다”며 “풍부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업계 선두두자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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